오늘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간만에 립스틱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에뛰드 하우스의 미니 립스틱 세트로 출시된 타이니 트윙클 디어 마이 블루밍 립스-톡 벨벳 미니 키트에 담긴 제품 중에서 RD 301 '굴뚝 타는 산타'를 사용하게 됐거든요.
앞서 언급한 대로 미니 립스틱 사이즈라서 외출할 때 간단히 소지하고 다니기에도 안성맞춤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립제품이었어요. 이름에 어울리는 레드 컬러의 패키지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참고로, 요 미니 키트 안에는 각기 다른 빛깔을 지닌 총 10종류의 립스틱을 만나보는 것이 가능해요.
립스틱 바닥 부분에는 제품명과 더불어 사용기한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2021년 7월까지로 기간이 넉넉해서 이 점도 만족스러움을 더했답니다. 사이즈가 큰 편이 아니라서 금방 소진될 것 하긴 했지만요.
덧붙여, 미니 사이즈 립스틱은 특유의 앙증맞음이 매력적었던지라 보면 볼수록 자꾸만 시선을 빼앗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굴뚝 타는 산타의 컬러감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요. 선명한 레드빛의 강렬함이 패키지 디자인의 색감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화장품임을 알리는 향기가 전해져 오는 점이 색달랐습니다.
굴뚝 타는 산타라는 이름답게, 크리스마스가 찾아올 때마다 생각나는 산타클로스의 모자와 의상이 생각났던 것 역시 사실이고 말이지요. 이와 함께 겨울을 연상시키는 작명 센스가 재미를 전했지만 카리스마를 선사하는 레드 컬러의 계절감은 굳이 추운 겨울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봄부터 여름, 가을을 포함해 사계절 내내 발라도 어울리는 색감을 가졌기에 언제 발라도 큰 무리가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 한창 외출 시에 사용 중이랍니다.
에뛰드 하우스의 미니 립스틱으로 만나보게 된 굴뚝 타는 산타를 직접 발라보니, 쨍한 레드빛이 입술을 물들임에 따라 경험하게 되는 선명함이 절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여러 번 덧바르지 않아도 발색이 잘 되는 점이 흡족함을 전했고, 적당히 매트하면서도 크리미한 질감이 부드럽게 입술 전체를 감싸는 점도 감탄을 불러 일으킬만 했습니다. 레드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바르면 딱이다 싶었어요.
다만, 제가 기존에 사용해 왔던 립스틱에 비해 좀 약해서 이 점은 아쉬웠습니다. 립스틱 아랫 부분을 회전시켜서 굴뚝 타는 산타의 전체 용량과 생김새를 위와 같이 사진에 담았는데, 그 와중에 립스틱이 부러졌어요ㅠㅠ 그래서 현재 립스틱 내용물 전체가 본품 안에서 흔들거리는 중이라 사용할 때 조심하려고요. 이런 적이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살살 발라주면 될 것 같아 뚜껑을 살포시 닫아놓았습니다.
쨍해서 선명한 레드립을 선호하신다면, 굴뚝 타는 산타와의 만남이 즐거울 거예요. 그치만 미니 키트로 구입하는 것은 그리 권하지 않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컬러의 립스틱 종류도 여러 개였기 때문에 말이죠. 지난 겨울에 홀리데이 에디션으로 판매한 거라서 지금은 시중에 안 보일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색깔은 몰라도 굴뚝 타는 산타의 쨍한 컬러감이 흡족함을 경험하게 해준 에뛰드 하우스 미니 립스틱이었습니다. 요거 바르고 기분 좀 내볼까 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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