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자동차] 스릴 넘치는 추격씬을 선사한 재규어 F타입 스포츠카의 매력

오늘은 어제에 이어 '내 뒤에 테리우스'에 등장한 소지섭 자동차를 만나볼까 합니다. 드라마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을 때부터 단번에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던 차의 풀네임은 재규어 F-타입(JAGUAR F-TYPE)이에요. 선명한 블루 컬러로 구성된 디자인과 더불어 도로 위를 시원스레 질주하는 모습의 환상적인 조화가 그야말로 최고였답니다. 스릴 넘치는 추격씬은 퍼펙트! 였고요.   

이와 함께, 재규어 스포츠카만의 독특한 특별함은 전직 NIS 블랙 요원으로 쫓기는 김본을 위한 스페셜카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운전자와의 멋스러운 조화까지 선보였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재규어 F타입은 가벼우면서도 강력함을 지닌 알루미늄 차체로 이루어짐으로써 스포츠카로의 완벽한 플랫폼을 선보이는 기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F-TYPE의 모델 라인업은 쿠페와 컨버터블 두 종류로부터 다양하게 뻗어나가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사진 속의 2018 F-타입 SVR 컨버터블에 시선을 빼앗겨 버렸답니다. 드라마 속 자동차와 가장 가까운 기종으로 보여지기도 했고요.

재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F타입으로 손꼽히는 기종으로, 최고출력 575PS로 업그레이된 엔진 탑재를 경험하게 해주는 2인승 스포츠카의 위엄은 강렬한 레드 컬러 속에서 빛을 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엔진 속도와 상관없이 저항과 불안정성을 없애줌으로서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퍼포먼스를 만들어낼 줄 아는 5.0리터 V8엔진의 트윈 보텍스 수퍼차저 및 314km/h의 최고속도에 이르는 성능 또한 눈여겨 볼만 합니다. 이와 함께 드라마의 블루 컬러와는 또다른 강점이 표출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나 할까요?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자동차로 친구 2호였던 레인지로버 벨라보다 더 앞서 모습을 드러낸 자동차가 바로 재규어 F타입이에요. 일명 친구 1호로 진용태에게 납치된 고애린을 구출하기 위해 탑승했던 기종이기도 하지요.

9회에선 어두운 밤에 모습을 보여서 확실한 컬러감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집중시켰으니 할말 다 한 거 아닐까 싶네요. 

차의 천장 부분은 오픈카 형식으로 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엔 여유롭게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을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재규어의 4륜 구동 기술을 통해 재규어만의 레이싱 성능이 구현된 점도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겠고 말이죠. 

다만, 우리의 김본은 다른 이들의 추격을 물리쳐야 하는 상황이라 오픈카로의 재미와 볼거리는 다음으로 미뤄두기로 합니다. 이날의 추격씬만으로도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게 사실이니까요. 

특히 블루 색상이 어찌나 매끄럽게 잘 나왔던지! 가만히 멈춰서 있지 않고 속력을 내서 달리는 모습에서 재규어 스포츠카의 스펙터클함을 실감하게 돼 흥미진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공기의 저항을 줄이고자 설계된 바디킷과 실루엣은 앞에서 보나 옆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최고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위에서 봐도 완벽라는 사실!

검은 자동차들 사이에서 달리다 보니 컬러감이 더욱 도드라지는 것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분명이 추격 장면인데 살짝 엄호를 해주는 듯한 분위기도 없지 않았던, 긴장감 넘치는 내뒤테 16회의 절정이었어요. 어찌나 쌩쌩 잘 달리던지요! 

추격전이 거듭되는 관계로 재규어 F타입의 내부는 김본의 얼굴이 클로즈업 될 때 아주 잠깐 만나보는 것이 전부였기에 위의 사진으로 대신해 보고자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비행기 조종석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설계의 정교함과 버튼 배치의 심플함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로 인해서 인체공학적 기능과 스타일의 스포티함이 돋보였어요. 가독성이 뛰어난 계기판 및 운전에 편의성을 더하는 장치 배치와 함께 8kg이나 가벼워진 마그네슘 구조의 시트는 덜어낸 무게감에 편안함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더라고요. 눈으로만 봐도 폭신함이 느껴졌으니. 

내외부적으로 재규어F타입만의 돋보이는 자동차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회차였음을 인정합니다. 추격을 따돌리고자 속도를 올림에 따라 도로 위를 부드럽게 움직일 때의 안정적인 코너링과 엔진음도 기가 막혔어요. 

결국 추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린 김본의 해결책은 의외의 장면을 마주하게 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는데요,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자동차의 위엄을 뛰어넘는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 또한 계속해서 기대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도 잊지 말고 내뒤테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