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재밌게 시청하고 있는 수목드라마는 MBC에서 방영 중인 '내 뒤에 테리우스'인데요, 흥미진진한 전개 속에서 눈에 띄는 자동차가 존재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내뒤테 15회에서 김본이 고애린에게 운전연수를 시켜주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던 자동차로, 이것의 정체는 중형 SUV로 출시된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벨라로 밝혀졌습니다.
내뒤에테리우스 소지섭 자동차이자 김본의 친구 2호이기도 해요. 레인지로버 벨라는 특히, 2018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2018 월드 카 어워드에서 2018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을 수상함으로써 디자인적으로 인정받은 차종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처음 볼 때부터 은근한 무게감과 우아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비주얼이 인상적이긴 했어요.
하지만 예로부터 운전연수는 친한 사람에게 부탁하면, 운전연수 후에 의가 상한다거나 사이가 어색해질 수 있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고 실제로 사실로 판명이 나기도 했다지요. 이들의 관계 역시도 그렇게 될 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시작은 좋았습니다. 룸미러와 사이드미러 조절하라는데 사이드미러를 잘 안 본다고 해서 깜짝 놀라긴 했지말 말이죠......
자동차 키 대신 설치된 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켜고, 원형 다이얼 방식의 기어노브를 이용해 드라이버(D) 모드로 설정 후에는 본격적인 애린의 운전연수가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의 디자인을 포함, 곳곳에 설치된 버튼의 모양과 작동법이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의 4번째 모델로,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이보크 가운데 위치한 제품인데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존재해 날렵함을 확인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러 종류의 주행 모드에 따라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이고 자갈이나 눈길, 진흙 등으로 운전이 쉽지 않은 길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뽐내는 점이 장점이에요.
오프로드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랜드로버의 기술력을 보유한 차종인 만큼, 온로드에서도 이러한 능력을 경험하게 해주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덧붙여 온오프로드에 상관 없이 상황에 따른 주행 모드 설정이 도움을 주므로 이 점 또한 잊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8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는 7.9~12.8km/l의 연비를 자랑하며, 출시가는 등급모델의 종류에 따라 9,730만원에서 1억 2,460만원을 호가합니다. 그리고 현재, 레인지로버 벨라와 벨라 R 다이나믹 두 종류가 모델로 나와 있어요.
앞서 이야기한 디자인 부문 외에도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를 통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얻었으므로, 안전성에 대한 고민도 덜어주는 차종이라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옆모습 또한 날쌔면서 용맹스러움이 더해지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앞모습 못지 않게 뒷모습 또한 세련된 모양새를 지니고 있어 눈에 쏙 들어와요. 많은 것을 하나의 제품에 전부 담아내려 한 것이 아니라 절제미를 선보임으로써 간결한 디자인적 특성이 고급스러움을 확인하게 해줘서 이로 인한 강점 또한 두드러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차가 아무리 좋아도 운전자의 실력이 그에 미치지 못하면 아쉬울 수 밖에 없겠죠! 정말 오랜만에 운전대를 잡은 애린은 차선을 바꾸지 못해 직진 본능을 발휘하고, 본과의 말다툼으로 인해 위험천만한 상황을 도로 위에서 직면하게 됩니다.
한손으로 조수석 윗부분에 설치된 손잡이를 꽉 잡고 굳은 표정이 된 본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애린 역시도 만만치 않은 얼굴과 초조함이 엿보이는 두 손으로 핸들을 쥐고 있어 흥미진진했답니다.
결국에는 그래서, 말수가 적은 본마저도 끊임없이 말을 쏟아내며 분노를 표출하게 되었다지요. 이로 인해 본은 오디오 시스템을 작동시키며 클래식 음악을 통해 마음에 안정을 찾아보려 했지만......원하는대로 잘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하핫!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5회에서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의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 또한 여러 번 마주하게 돼서 눈에 들어오는 장치들이 많았어요. 특히, 고급진 실내에 적합한 뛰어난 성능의 오디오 시스템에도 본으로 인해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본인 취향에 맞는 저음, 고음, 서브우퍼 등의 설정이 가능한 스크린이 눈에 쏙 들어왔는데 음악 감상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운전에 앞서 미리 조절을 해주시고 도로를 달리면 더 좋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안전성과 편안함을 갖춘 중형 SUV일 뿐만 아니라 온로드와 오프로드에 개의치 않고 멋진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최적의 자동차로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벨라를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중형차 특유의 묵직함을 참 좋아하는데, 이 제품도 마찬가지였어요.
편의성 면에서도 운전자를 위한 기능이 많아서 하나씩 알아가며 길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애린을 위한 본의 운전연수 덕택에 눈도장 제대로 찍은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의 소지섭 자동차이자 김본 친구 2호를 제대로 알 수 있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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