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묻은 화장품 지우는 방법 알아두세요!

주말에 비가 잠깐 내렸지만 여전히 폭염의 기운이 완연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라 그런지 새로운 한주를 위한 월요일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굉장히 멜랑꼴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주말을 쉬고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오늘 같은 날에는, 평소보다 몸 단장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그로 인해 화장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엔 옷에 화장품의 일부가 묻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곤 하는 게 사실이지요.

이럴 때를 대비하여 미리미리, 옷에 묻은 화장품 지우는 방법을 알아두면 좋아요. 돌발상황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법이니까요. 생각보다 이러한 순간들을 훨씬 더 많이 마주하게 되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법한 일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파운데이션이 옷에 묻었을 때의 대처법은?

화장을 하다가 파운데이션이 옷에 묻었을 때 비누를 묻혀 물로 빠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로 인해 얼룩이 더 크게 번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요럴 때는 알콜이 함유된 스킨을 살짝 화장솜에 묻혀서 옷에 파우데이션이 묻은 부분을 살살 문지른 뒤, 젖은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닦아줘야 해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알콜이 함유된 스킨과 화장솜에 있으니 여기에 밑줄 쫙!

립스틱이 옷에 묻었을 때 지우는 방법은?

파운데이션보다 색감이 강렬한 립스틱이 옷에 묻었을 때 더욱 난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립스틱은 왁스와 기름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드라이 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가장 좋아요. 그러나, 다급한 상황에서 드라이 클리닝을 맡기지 못하는 경우라면 소량의 물에 울 전용 세제나 액체 세제를 섞어서 립스틱으로 인해 생겨난 얼룩을 문지른 다음에 물로 헹궈내면 됩니다.

물은 반드시 찬물을, 세제 외에 버터를 소량 발라 가볍게 손으로 문지른 다음에 수건에 알콜을 묻혀서 두드려 지우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파운데이션보다 지우는 방법이 무척이나 까다로우니 되도록이면 립스틱을 옷에 묻히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겠죠?

옷에 묻은 화장품 역시, 그냥 막 지우는 게 아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바로 지금 이 순간. 그래도 급할 때 생각나는 건 역시 찬물과 비누 뿐인 것이 우리의 현실이지요.

화장품을 옷에 묻혀서 지우려고 애쓰기 보다는 차라리, 조금 더 일찍 일어나 꼼꼼하게 화장하고 집을 나서는 것이 좋을텐데 쉽지 않은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화장이 아닌 잠을 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이크업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최대한 옷에 화장품을 묻히는 일이 없어 지우는 방법을 고민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