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을 맞아 오랜만에 아껴두었던 립제품을 꺼내 보았어요. 아리따움의 컬러 라이브 틴트는 작년에 온라인을 통해 랜덤으로 5만개 증정 이벤트를 했었고, 제가 그중 한명으로 운좋게 당첨이 되어 득템하게 된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컬러 자체도 선택이 불가능한 무작위 추첨이었는데, 제가 감히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색상이 손에 들어오게 돼서 매우 기뻤어요.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써보겠나 싶기도 했고, 마음에 들면 앞으로는 조금 더 폭넓은 구매가 가능해질 것 같아서요. 일단 패키지 디자인부터 정말 예뻤어요^^
저에게 온 제품은 아리따움 컬러 라이브 틴티 6호 드라이 레드(Dry Red)랍니다. 브로셔에 담긴 모델분의 입술을 통해 먼저 만나보니, 굉장히 선명하고 짙은 레드 컬러가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었어요. 톤다운된 느낌으로 버건디에 가까울 뿐만 아니라 드라큘라를 연상시키는 어두운 핏빛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고나 할까요?
심상치 않은 매력을 풍기는 것이 예사롭지 않아서 패키지 박스를 여는 순간에도 굉장히 흥미진진했답니다.
컬러 라이브 틴트는 단 한번의 터치로 생기 있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색다른 하루를 보내고자 할 때 무드 있게 발라주기를 권하고 있었습니다.
무난한 블랙 컬러를 중심에 투명한 하트를 담아 틴트의 컬러를 확인하게 만든 본품의 디자인도 센스있게 느껴졌답니다. 컬러 라이브라는 단어가 전해주는 이 틴트만의 활기 또한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됐던 것도 사실이에요.
덧붙여 이미 사용 중인 경험담을 살짝 얘기해 보자면, 하나 쯤은 갖고 있으면 좋은 립 컬러라고 확신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변화를 추구하게 도와주는 뷰티 아이템이라는 점에서도 만족스러웠어요.
틴트 뒷쪽에는 드라이 레드를 영어 단어를 심플하게 적어놔서 이점도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아래쪽에는 사용할 수 있는 기한 또한 꼼꼼히 적힌 걸 확인하는 게 가능했는데, 2019년까지라서 안심했습니다. 아껴뒀다가 기간 넘기면 그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잖아요.
뚜껑을 열고 어플리케이터를 꺼냈더니, 그 순간 체리향이 코 끝을 간질였어요. 제대로 진하디 진한 레드 와인을 머금은 듯한 드라이레드의 진면목도 이렇게 마주하게 되니 신비로움이 더해져 흥미로웠다니다.
아리따움 컬러라이브틴트 6호 드라이레드는 오렌지빛을 치명적인 레드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진은 테스트를 위해 한 번만 발라본 것인데도 컬러감이 짙게 우러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입술에 직접 발라보니 진한 발색과 밀착력으로 강렬함을 뽐내서 이 점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한 마디로, 제대로 고발색을 선사하는 제품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착색도 최고였어요. 다만 생각보다 고발색이었던지라 풀발색보다는 그라데이션 위주로 바르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저에게는 아직 생소한 컬러감을 지녔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할 듯 해요.
풀발색을 통해 독보적인 드라이 레드의 색감을 경험하고 싶다면, 컬러 라이브 틴트 6호를 권합니다. 이 색깔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다크 오렌지 레드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여겨지네요. 여러번 덧바르면 정말 드라큘라나 뱀파이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색적이었던 제품. 밀착력 강한 틴트를 원한다면 이번 기회에 위시리스트에 담아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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