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여주인공으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윤진아 역의 손예진 패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회사에서는 세련된 오피스룩으로,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외근과 더불어 휴식을 취할 때는 편안한 캐주얼룩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만날 땐 러블리한 원피스룩으로 아름다움을 업그레이드 시켜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화사한 꽃무늬와 하늘하늘한 시스루 스타일의 원피스가 여신미를 뽐내게 해줘서 정말 아름다웠어요. 규민이 진아와의 관계를 곤약에 비교하는 순간, 뜨거운 애정은 끓어오르는 분노가 되었지만 말이죠. 아무리 그래도 함께 해온 세월이 있는데, 곤약이 뭡니까, 곤약이.
밥 잘 사주는 누나 속 윤진아 패션은 한 마디로, 코트 오피스룩이라고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양한 컬러와 생김새를 지닌 코트를 기본으로, 안에 받쳐 입은 옷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봄이지만 겨울부터 촬영이 시작됐고, 코트의 두께에 따라 계절감이 느껴져서 이 또한 흥미로웠어요. 코트는 사실 더운 여름을 제외하면 겉옷으로 입게 되는 일이 대부분이라서 보는 재미가 있기도 했답니다.
사진 속의 손예진은 무난한 스타일의 블랙 코트에 화이트 목폴라를 입어 심플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코트 위에 니트로 예상되는 화이트 상의를 한겹 더 둘러줌으로써 패션 패플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화이트 앤 블랙의 색상 대비가 차분함을 전하는 것도 눈에 쏙 들어왔어요.
화이트 목폴라에 화이트 팬츠로 올 화이트 룩을 세련되게 소화해 낸 윤진아에게도 역시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단정하게 땋아 내린 뒷머리와 적당히 얼굴 양옆으로 흘러내리는 앞머리의 자연스러움마저 이날의 패션을 완성하는 완벽한 헤어스타일이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의자 옆에 놔둔 브라운 컬러의 코트를 입으면 베이직하면서도 멋스러운 화이트 & 브라운 캐주얼룩이 탄생돼서 이 또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올화이트 룩은 사실상 소화하기 힘든 패션이라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그녀는 달랐어요. 최고!
엉덩이를 덮는 다크 그레이 계열의 재킷에 블랙 컬러의 목폴라와 청바지를 매친시킨 점도 세미 캐주얼룩의 정석으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와 함께, 넉넉함을 자랑하는 재킷을 착용해 소매를 살짝 접어 올린 모습도 눈에 띄었어요. 재킷 속 연갈색 안감을 은근히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가 돼서 센스 넘치는 의상 착용에 매료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경 쓴 듯 안 쓴 듯 묶어올린 똥머리마저도 완벽했답니다.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를 틀어놓고 맥주를 마시며 열렬하게 댄스 타임을 즐기던 진아의 모습도 굿! 노래 제목과 가사에 어울리는 춤사위와 존재감도 감명깊었던 장면이었어요. 클럽 간다던 서준희가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알 것 같았다지요.
자연스러운 드라이로 연출한 헤어와 핑크 목폴라, 연한 브라운 계열의 코트는 은근히 시크한 분위기를 경험하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전남자친구가 된 규민과 함께 하는 장면이었기에, 더 이상 사랑이라 부를 수 없게 된 진아의 감정을 대변하는 의상이기도 했다고 보여집니다.
폴라 위에 도트 무늬 블라우스를 겹쳐 입어 발랄함을 더했던 패션도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준희와의 술자리에서 "누나가 더 예뻐."라는 소리를 듣게 된 진아의 마음은 두근거림 그 자체였겠지요. 제가 봐도 언니는 참, 예쁩니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엔 그레이 컬러의 롱코트를 입은 진아를 만나보세요. 화이트 팬츠와 블랙 슈즈에 잘 매치되는 코트는 특히, 목을 제대로 감싸주는 깃 부분이 잘 여며져서 목이 춥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기능적인 면이 도드라졌어요. 목 부분이 정말 따뜻하겠다 싶었다지요.
물론, 빨간 우산 아래에서 어깨를 꼬옥 잡고 그녀가 비를 맞지 않도록 애쓰는 준희가 있어서 추위를 느낄 새가 없었을 거예요. 이 장면은 사진으로 다시 봐도 참 예쁘고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회사 생활이 중심이다 보니 화려한 색채가 두드러지는 의상보다는 무채색 계열의 의상을 챙겨 입는 진아를 자주 목격하는 것이 가능했어요. 이날도 역시나 목폴라를 입어주었는데 헤어 스타일과 더불어 하의 및 겉옷에 따라 확연히 분위기의 변화를 맞닥뜨릴 수 있어 놀라웠습니다.
집에서 생활할 때나 근처에 잠깐 나올 때 착용하는 캐주얼룩도 역시나 보는 재미를 경험하게 했습니다. 롱 원피스 위로 편안한 후드티, 그 위에 오버핏 코트를 입어주는 것만으로도 손색 없는 진아만의 퍼펙트룩을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매회마다 의상에 변화가 있긴 하지만, 코트 같은 경우에는 이전에 착용했던 제품을 여러 번 반복해서 입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이 점도 시선을 잡아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브라운 컬러의 코트에 저는 유독 눈이 갔어요.
아랫부분이 원피스의 샤랄라함이 연상시키는 요 화이트 코트도 포인트가 존재하는 패션템이라 독특해서 좋았어요. 롱팬츠를 입어도 잘 어울리고, 코트보다 조금 짧은 길이의 하의를 착용하면 그것만으로도 코트 원피스를 걸친 느낌이 나서 괜찮겠더라고요.
저는 사진과 같은 순백의 옷은 소화하지 못하는 인간인지라 이렇게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을 해봅니다. 뭐든 안 어울리는 것이 없는 그녀를 보며,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구나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연기도 잘한다는 점! 그래서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 손예진이라는 사실 또한 언급하고 넘어가도록 합니다.
체크무늬 코트와 함께 스트라이프 셔츠에 매치한 네이비 컬러의 원피스도 눈에 콕 박혔어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행복을 감추지 않던 진아와 준희. 그 뒤에 진아에게 찾아 온 위기 상황은 안타까움을 전했지만, 둘의 사랑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요 셔츠도 굉장히 감명깊게 지켜봤어요. 한쪽은 화이트, 한쪽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처리가 되어 유니크함을 보여주는 게 색달라서 좋았습니다. 소매 부분이 두겹으로 구성된 점도 신기했어요.
준희와의 즐거운 시간 속에서도 친구 경선과 가족들에게 알릴 수 없는 비밀연애라는 사실이 압박감을 전해주는 것이 표정이 온 몸에서 전해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이제 진아도 꽃길만 걸어야 할텐데요.
이 코트 역시 소매와 목에 가까운 깃 부분의 화려함이 특징적으로 다가왔던 제품입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속 윤진아는 30대 커리어우먼의 일과 사랑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캐릭터였고, 패션에 있어서도 조언을 전해주는 느낌이라 정이 가지 않을 수 없었어요.
코트 오피스룩을 중심으로 원피스, 블라우스를 포함해 후드티 등의 캐주얼룩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던 의상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도 주목해 봐야 할 듯 해요. 진아와 준희가 보여줄 사랑의 행보와 더불에 어떤 옷을 착용하고 나올지도 궁금해져서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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