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국내에서 생리대 속 유해물질 검출 논란이 발생했으나 온전한 해결책은 여전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관련 기사가 점점 더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상이 진행 중입니다. 그런 이유로 여성들은 계속해서 불안과 혼란스러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차선책으로 그나마 안전하다고 불리는 나트라케어로 생리대를 바꿨습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현재 애용 중인 나트라케어 생리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그중에서도 울트라 엑스트라 패드와 울트라 패드 윙의 크기, 사용감을 포함한 장단점을 비교해서 보다 중점적으로 경험담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트라케어는 100% 유기농 순면커버, 천연 펄프 흡수체, 완전 무염소 표백(TCF), 인공향 무첨가를 자랑하며, 현존하는 생리대 중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알려진 것이 사실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핑크 박스의 생리대는 울트라 엑스트라 패드로써 직구를 통해 구입했어요. 사이즈는 왼쪽부터 롱(8매), 슈퍼(10매), 노말(12매)이 각각 대,중,소 사이즈를 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울트라 엑스트라 패드는 흡수층이 한겹 더해진 도톰한 울트라 슬림형으로, 양이 많은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기존에 출시된 울트라 패드 윙에 비해 흡수력이 한층 더 강력한 것이 특징이에요.
동물실험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북유럽의 친환경 인증라벨, 미국 농림부 바이오 인증 등을 받았기에 더더욱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에요. 덧붙여, 원산지는 메이드 인 스웨덴!
박스 겉면에는 생리대의 크기에 따라 양의 많고 적음을 감안해 사용하기를 바라는 당부와 친환경제품임을 알리는 설명이 알아보기 쉽게 그림과 글로 쓰여져 있었습니다. 특히, 제조기한은 필수로 확인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진 속 제품의 제조기한은 2017년 6월 21일이에요. 나트라케어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6개월이라는 점, 즉 3년까지이므로 기간 내에 꼭 사용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생리대 본품이 담겨 있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나트라케어 생리대 울트라 엑스트라 패드 롱을 개봉한 것으로 총 8매가 담겨졌음을 확인케 해주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심플하게 차곡차곡 순서에 맞춰 들어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패키지 박스도 굉장히 얇았는데, 종이로 이루어진 만큼 재활용이 되니 분리수거를 해주시면 됩니다.
본품의 모양은 이렇게 생겼어요. 얇은 비닐 재질로 개별포장이 되어 있는데, 사진과 같이 날개 부분을 제외하면 다른 어디에서도 접착 스티커를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비닐로 감싸인 아랫부분을 뜯게 되면 곧바로 접착면이 드러나기 때문에 사용을 바로 해주셔야 합니다.
굉장히 간소한 포장이 환경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영향을 덜 미칠 것 같아 여러모로 신경을 쓴 점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필요치 않은 부분을 줄인 느낌이라 이 또한 매우 훌륭!
접착 스티커를 떼어낸 날개의 모양은 위와 같아요. 굉장히 얇아서 많은 쓸모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필요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서 유용하게 활용 중입니다.
평소에는 잘 몰랐는데, 나트라케어를 통해 날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하핫! 자세한 내용은 결론과 함께 설명 드릴게요.
다음으로 소개할 제품은 블루 박스의 생리대로 울트라 패드 윙입니다. 역시나 날개형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고, 롱(10매)/슈퍼(12매)/레귤러(14매)의 대/중/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가장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나트라케어 제품이기도 한데요, 생리대 파동으로 인해 가격이 훌쩍 뛰어서 현재 7,9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지금은 그나마 물량이 풀려서 예전보다 자주 볼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사서 쓰고 있어요. 덧붙여, 우리나라 제품과 다르게 사이즈에 상관없이 가격이 동일한 것 또한 특징이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제조년월일은 2017년 10월 24일이며, 일월년 순서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친절하게 주의사항및 주요성분 등이 표기돼 살펴보기 좋은 점도 장점이랍니다. 이와 함께 원산지가 그리스인 점도 눈에 띄네요. 사용 전에 쭉 한번 읽어보세요.
직구했던 것과는 다르게 박스를 열면 사진처럼 한번 더 밀봉이 되어 있어 흥미로웠어요. 나름대로 위생에 한번 더 신경을 쓴 비주얼이 썩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차이점으로, 날개 외에 아랫부분의 포장을 뜯으면 접착 스티커가 부착된 것이 확인되어집니다. 울트라 엑스트라 패드에 이미 적응이 된 상황이었기에 이 점은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어요.
날개부분은 거의 비슷했고, 개별포장된 재질이 비닐보다는 종이에 더 가까웠던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길이는 긴데, 내부에 흡수를 해주는 면이 맨 위쪽까지 전체적으로 도톰한 것이 아니라 위아래 양옆으로 조금 빈 부분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타원형으로 이루어진 경계면까지 감싸져 있는 게 아니라 중심부 위주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구성된 흡수면이 조금 짧게 구성된 사실도 미리 체크해 두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저는 딱히 신경이 쓰이진 않았어요.
[울트라 엑스트라 패드 대/중/소 - 29/25/22(cm)]
[울트라 패드 윙 대/중/소 - 30/27/24(cm)]
사진은 두 제품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늘어놓은 것이니 어림짐작해서 봐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길이는 울트라 패드 윙이 확실히 긴데, 조금 더 도톰한 건 울트라 엑스트라 패드였어요. 덧붙여 당부하자면 나트라케어는 사실 길이와 도톰함에 상관없이 3~4시간마다 갈아주셔야 안전하다는 점을 밝힙니다.
중요한 건 길이가 아니라 폭이었는데요, 좌우의 폭이 우리나라 생리대보다 좁아서 방심하면 새더라고요. 이때 새는 것을 방지해주는 날개의 역할이 빛을 발했어요. 물론 생리의 양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오랜 시간동안 사용하기는 좀 힘들었어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제품보다는 접착력도 약해서 적응의 시간을 거치는 것이 필수라고 봅니다.
샐 것 같다는 걱정만 없으면 착용감은 그리 나쁘지 않았고, 엑스트라 패드가 조금 더 부드러웠지만 둘 다 괜찮은 편이었어요. 무엇보다도 나트라케어 사용 이후 생리통이 많이 줄어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답니다. 나트라케어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진작 쓸걸 그랬다는 후회도 좀 했다지요.
이건 측면 사진으로 왼쪽이 울트라 패드 윙, 오른쪽이 울트라 엑스트라 패드고요. 위쪽부터 아래쪽으로 대, 중,소의 크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충 감이 오실 거라고 믿어요~
앞서 얘기한 장단점과 더불어 가격 또한 무시할 수 없지만, 그래도 건강이 우선이기에 저는 앞으로도 쭉 나트라케어와 함께 할 생각이랍니다. 국내에서도 구하는 게 어렵지 않으나 여러 개를 한꺼번에 구입할 생각이라면 직구가 더 저렴할 수도 있으니 직접 비교해 보시고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시작은 울트라 엑스트라 패드로 했는데 지금은 울트라 패드 윙을 사용 중이에요. 비용적인 면과 더불어 아무래도 생리대 개수 또한 무시할 수가 없더라고요. 다만 마음에 드는 오버나이트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나트라케어 날개형 대중소 두 가지 제품의 사용감 및 장단점을 알아봤습니다. 이제는 물방울 개수에 따른 흡수감까지 꼼꼼히 체크한 후에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찾아서 애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생리대 파동이 끝나기 전까지는 일단, 화학성분을 배제한 친환경 생리대 1순위를 달리고 있는 나트라케어와 함께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단,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니까 저의 이야기는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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