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의 액면병합 및 액면분할의 정의와 이에 따른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대기업중한 곳인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결정을 공시함으로써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효율적인 주식 거래를 위해서라도 의미를 제대로 체크해 두는 편이 좋고, 이것이 주주들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니 이 점을 꼭 잊지 말아주세요.
참고로 액면은 액면금액을 줄여서 부르는 단어입니다. 주권을 포함해서 공채, 회사채 권면에 기록된 금액을 말하며 1주에 5천원 이상으로 정해져 있던 것이 1998년 관련법 개정을 통하여 최저 액면금액은 100원으로 정해지게 되었답니다.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적은 여러 개의 주식을 하나로 합침으로써 액면가를 높여 재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주식의 수는 감소되고 단가는 올라가게 마련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유통물량 자체를 급격히 줄어들게 만들어 주가를 증가시키는 효력을 발휘한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덧붙여, 100원의 액면가를 지닌 주식을 10주로 한데 묶음으로 인해 1,000원인 주식 1주로 변경하는 것은 10:1의 액면병합에 따른 방법입니다. 이때 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전체 물량은 10분의 1로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200억주의 유통물량이 존재했다면, 이것이 20억주로 상당한 감소가 이루어지는 것이랍니다. 그러나 기업의 근본적 가치에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니고, 주식유통의 과도함에 따른 문제점이 해결될 것이라 여기는 기대감의 작용이 상한가를 기록하게 만든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하고 거래에 임하셔야 합니다.
액면분할은 일정한 분할비율로 주식 액면가액을 나누게 됨으로써 주식의 수를 늘어나게 하는 것을 의미해요. 10,000원짜리 주식 1주를 둘로 나누어 5,000원짜리 2주로 만드는 일 또한 액면분할에 해당합니다. 주식 거래에 따른 시장 가격이 과도하게 느껴질 정도로 높게 책정되어 신주 발행의 어려움과 주식 거래의 부진함을 야기시킬 때 분할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주당 가격을 감소시켜서 활발한 주식 거래가 이어지게끔 돕고, 이를 통해 자본 이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심리적 효과까지 얻는 것이 가능해 유용한 방법이에요. 다만, 거래량이 증가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식의 시장 가격이 액면분할에 따라 하향 조정되므로 주주의 자본이득은 실제로 발생하게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심리적인 효과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음을 기억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식의 액면병합과 액면분할은 반대 개념에 놓인 단어라는 점, 거래에 활성화를 띄게 하는 것은 맞으나 주주의 자본이득이나 손실을 불러오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보유 중인 주식의 병합과 분할 공시가 뜬다면, 이 점을 염두해 두고 거래에 임하시면 되겠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해나갈 수 있을 거예요. 눈여겨 보던 주식에 대한 투자 결정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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