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GS건설이 시장 기대치의 5배 이상을 웃도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 놀라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일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부터 기존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주식 용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닝 시즌에 대해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닝 시즌(earning season)이란, 기업들이 반기 혹은 분기별로 영업실적을 발표하는 때를 일컫는 말입니다. 모든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1년에 네 차례에 나눠서 분기별로 실적을 결산하게 돼요. 그리고 이것을 종합하여 반기 및 연간결산보고서를 공개하게 된답니다. 참고로 어닝(earning)은 기업의 실적을 의미해요.
기본적으로 어닝시즌은 12월 결산법인들의 분기실적이 공시되는 시기가 기준이에요. 1,2,3월의 1분기는 4월 중순~5월 초순/ 4,5,6월의 2분기는 7월 중순~8월 초순 / 7,8,9월의 3분기는 10월 중순~11월 초순 / 10,11,12월의 4분기는 다음해 1월 중순~2월 초순이 어닝시즌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로 인하여 맞닥뜨릴 수 있는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는, 기업의 영업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황에서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얘기할 때 쓰이는 경제용어입니다. 영업 실적은 해당 기업의 주가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당연히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데, 이때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발하는 것은 호재로 작용하므로 이로 인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이 당연한 현상입니다.
반대로 어닝 쇼크(earning shock)가 닥쳐오면 이것은 악재로 위기를 몰고 올 가능성이 다분하니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저조한 실적을 기업이 발표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충격을 가져다 줄 수 밖에 없어요.
일반적으로 어닝 쇼크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영업 실적이 좋다고 하더라도 예상보다 저조한 것이 알려지면 이로 인해 주가가 떨어지는 것도 감수해야만 한답니다.
주식 투자자들이라면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할 어닝 시즌은 어닝 서프라이즈와 어닝 쇼크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잊지 말고 꼭 머리 속에 넣어두셔야 하겠습니다.
이왕이면 어닝 서프라이즈를 통해 기업의 불안 요소가 해소됨으로써 깜짝 놀랄 영업실적을 발표, 많은 투자자들이 웃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도 좋은 소식을 듣기 위해서 더더욱 분발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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