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곰탕칼국수는 사골국물이 진득하고 우러나는 맛이 칼국수 면발에 어우러지는, 그래서 겨울에 먹기 딱 좋은 라면입니다. 매콤한 스프가 첨가되지 않았기에 자극없이 순하게 먹기 괜찮은 제품이에요. 튀기지 않고 오로지 바람으로 말려 생면식감을 경험하는 게 가능하다고 적혀 있긴 한데, 제가 그게 어떤 맛인지 잘 모르는 관계로 공감이 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맛이 좋았어서 곰탕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맛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른 호불호는 당연히 감안해 주셔야겠지만요. 열량은 365칼로리를 자랑합니다.
종이컵 3컵 정도의 양인 물 500ml를 냄비에 끓여주다가 면과 분말스프를 같이 넣고 4분 더 끓여주면 됩니다. 여기에 마무리로, 불을 끄고 난 뒤에 건더기를 넣어 섞으면 진짜로 완성! 생각보다 간단하죠? 대파의 아삭함을 살아나게 하기 위해서 건더기는 꼭 마지막에 투하해 주세요.
곰탕칼국수 안에는 이렇게 분말스프와 건더기가 담겨 있으니 참고해 주시고요.
물이 끓어서 면과 분말스프를 같이 넣어 익히기 시작했는데, 사골국물이 우러나는 것이 코를 자극해서 참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요즘 곰탕을 통 먹지 않아서 요 라면이 더 반가웠던 것 같기도 해요.
떡국떡이나 물만두를 곁들이면 더 맛있게 섭취가 가능하다고 했으니 냉동실의 떡을 해동하기엔 이미 늦어버려서 그냥 내용물 본연의 맛을 즐기기로 결심했답니다. 뽀얀 국물이 매력만점!
이 사진은 마지막에 건더기를 투하함으로써 완성된 풀무원 곰탕칼국수의 자태입니다. 집에 존재하는 파 만큼의 아삭거림은 없었지만 그래도 저는 파를 좋아해서 맛나게 해치울 수 있었습니다.
칼국수 면발이 쫄깃한 식감을 더해줘서 확실히 맛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 입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장점이었고, 따끈한 사골국물은 밥을 말아먹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게 함으로써 라면 1인분과 밥 한공기가 후딱 배 속으로 사라져 버렸던 하루였어요.
곰탕칼국수는 처음이었는데 꼬들꼬들한 면발과 하얀 국물의 맛이 꽤나 만족스러우니, 남아 있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서 색다른 선택을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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