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파동이 있은 후,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에서 벗어나 대체재를 찾다가 발견하게 된 것이 바로 '허브랑 목화랑 만나 해피한 날'입니다. 해외배송은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돼 급하게 구입했는데요,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얇아진 울트라 슬림 패드로 오랜 시간 동안 착용할 때를 대비한 통기성 강화, 빨라진 순간 흡수력과 분비물 역류 걱정 없는 2중 에어레이드가 강점으로, 여기에 토양을 통해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흡수체 HEC를 사용한 생리대라고 해요. 생리대에서 문제가 되는 성분 중 하나인 고분자 흡수체, SAP가 포함되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이즈와 개수는 하나당 대형(29cm,10개), 중형(24.5cm,10개), 팬티라이너 (28cm,20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팬티라이너는 잘 사용하지 않아서 소형이 없는 점이 좀 아쉽더라고요. 가격은 기본적으로 6천원이 넘어가는데, 6+1 이벤트로 하나를 더 받을 수 있어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제조일자(MFD)와 사용기한(EXP)이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어 이 점도 좋았습니다. 순면 목화커버가 생리혈을 효과적이면서도 빠르게 통과시켜 높은 흡수기능은 물론이고 보송보송한 유지를 도와준다고 해요.
울트라슬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부피를 그리 많이 차지하지 않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허브랑목화랑 생리대에 관한 자세한 설명까지 만나볼 수 있어 더 좋아요. 원산지는 대한민국, 푹신한 수면과 아로마의 향긋함을 경험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첨부글도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네요.
뿐만 아니라 순면 제품임을 강조한 이름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제품의 눈에 띄는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사진처럼 뜯는 부분이 정해져 있어 쉽게 밀봉과 보관을 하는 것이 가능하단 점이었어요. 다만, 생리대를 꺼낼 때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지만 그걸 제외한다면 괜찮은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 번 개봉하고 나면 다시 밀봉하기가 힘든데 그러한 단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에서 일단 마음에 와닿았고 큰 점수를 주고 싶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성용품인 만큼 이러한 부분에 민감해지는 게 당연하니까요.
허브랑목화랑 생리대 대형의 모습은 위와 같아요. 핑크 컬러의 접착 스티커가 붙은 것을 떼어내면 생리대의 생김새를 만날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저 스티커 부분이 제멋대로 떼어질 때가 많아서, 생각보다 기능적인 면은 좀 약하다 싶었어요. 가끔씩 왜 붙어있는지 정체를 모르게 할 정도로 스티커만 똑 떨어져 나가버림으로써, 본연의 기능을 잘 못하더라고요. 이럴 거면 차라리 스티커는 없애는 게 낫지 싶습니다.
대형 사이즈는 앞쪽에 비해 뒷쪽의 폭이 넓어서 엉덩이를 감싸주는 비주얼이 눈에 띄는 제품이었어요. 생각보다 두께가 얇아서 괜찮을까 싶은 걱정이 앞섰는데, 막상 착용해 보니까 새지도 않고 딱 좋았답니다.
높은 흡수율을 보여준다는 설명에는 일단 수긍할 수 있었어요. 형광물질, 포름알데히드, 염소표백제, 인공색소 또한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하니 나름 신경 써서 잘 만든 제품이라는 것도 인정!
중형은 대형보다 작지만 그래서 양이 많지 않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지요. 무난하게 활용이 가능했고, 그래서 역시나 나쁘지 않았답니다.
여기에 소형만 있으면 딱일 텐데, 팬티라이너만 판매하는 건 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애용하지 않는 관계로, 팬티라이너는 대형과 중형으로 6개를 채운 후에 그래서 증정용으로 하나 받아보기만 했어요.
팬티라이너는 대형, 중형 생리대와 달리 접착스티커 없이 그냥 바로 개봉하서 사용이 가능하게끔 이루어져 있었어요. 이게 되는 거였다면, 대형과 중형도 요렇게 만들면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을 갖게 되었다지요.
뭐 아무튼, 미리 알았던대로 사이즈는 정말 작았어요. 그리고 접착제 또한 인체에 무해한 독일 기업 헨켈사의 제품을 이용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앞서 언급했던대로 팬터라이너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필요한 순간이 있어서 쓰다 보니 지금 요 크기만 소량이 남은 상태랍니다.
라벤다, 로즈마리, 케모마일의 허브 식물에서 아로마 성분을 추출해 함유했다고 하는데 저는 이러한 향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냄새가 조금 덜 나는 듯한 느낌을 받긴 했어요. 기존에 쓰던 제품보다 더 좋은 기능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친환경에 가까운 건강을 위한 생리대라는 점에서 필요할 때 구입을 다시 하게 될지 않을까 싶네요. 소형이 없어서 이게 가장 큰 고민이긴 하지만요.
믿고 쓸 수 있는 생리대의 원활한 유통이 간절한 상태인지라 당분간은 하나의 제품에 정착하지 않고 여러 개를 사용해 보며 결정할 예정이긴 해요.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생리대를 만나게 될 그날을 기다리면서요. 일단, 목화랑 허브랑의 사용감은 괜찮은 편이나 팬티라이너만 있고 소형이 없어서 일단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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