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찾아오고야 마는 나이에 대한 회의감과 삶에 대한 고민으로 가끔 감당이 안 될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땐 차라리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애니메이션 한 편이 도움이 되기도 한답니다.
정말로, 꿈 같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현실 로그인이 힘들잖아요. 로그인하자마자 로그아웃 할 수도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에, 그 사실을 깊이 깨달으며, 애니메이션을 보는 동안에라도 부디 실컷 웃어보아요~_~
서커스로 하나 되는 동물 친구들이 있는 [마다가스카3]와 함께!!!
저 사실, 마다가스카3를 다시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한데, 동물 4총사가 원래 동물원 소속이었다는 건 3편 보면서 기억해 냈다는;;;
그래도 기억해 낸 게 어디냐며, 마다가스카3 속으로 금방 빠져들었으니 그걸로 된 거죠 뭐, 하핫!
동물 친구들을 괴롭히는 악당 경찰!!! 이분 근데 완전 웃겼어요ㅋㅋㅋ밉살스러운데 코믹한 기질이 있어서 계속 미워만 할 수는 없었던 캐릭터라고나 할까요?
상당히 영리하면서도 완벽하지 않아서 주인공들을 잘 받쳐주는 악역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3]의 시작은 뉴욕 동물원으로 다시 돌아가고픈 알렉스가 서커스단에 몸 담으면서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그 속에서 사자라는 동물, 즉 자신의 본성을 깨우치는 부분도 존재하기에 가볍게 보고 지나치기에는 어려운 작품이었어요.
특히 저는, 새로운 도전에 앞서 망설이는 동물 친구에게 알렉스가 던지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인상적이었어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망설이지 말라고, 끝없는 도전을 통해 정상에 다가섰던 그때를 생각해 보라는 그런 말을 했는데 지금의 저에게 딱 필요한 조언이기도 했었거든요.
어차피 망설여봤자, 손해 보는 건 제 자신이기에!!!!!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3] 속에서도 여전히 우정을 과시하는 동물 친구 넷과 서커스 단원 동물들의 의리, 더불어 참깨처럼 쏟아지는 막간의 러브스토리를 애니메이션 속에서 직접 즐겨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을 경험하게 해줄 거예요.
혹시라도 지금까지 익숙했던 것이 아닌 새로운 삶에 발을 담그는 것 때문에 주저하는 분들이라면, 애니메이션 속 알렉스의 조언을 통해 당당하게 한 발짝 앞으로 내딛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_^
여러분도 [마다가스카3]에서 화려하고 판타스틱한 서커스 속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베짱이는 노래한다 > 만화 & 영화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 새로운 주인공들과 돌아온 오토봇과의 조우 (0) | 2017.07.03 |
---|---|
영화 히말라야 - 휴머니즘이 깃든 따뜻한 작품 (0) | 2016.01.15 |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그리고 유연석... (0) | 2014.09.30 |
영화 패션왕 포스터에 빵 터짐ㅋㅋㅋㅋㅋㅋㅋ (0) | 2014.09.13 |
영화 역린 속 현빈 등근육, 조선시대에 가능한 방식으로만 훈련한 결과? (0) | 2014.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