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영화 역린을 직접 만나진 못했는데, 그 사이에 많은 이들이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았더군요.
그중에서도 제 친구는 거의 개봉하자마자 달려갔었더랬지요.
근데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음에도 눈에 딱 들어온 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현빈의 몸 단련 방식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사극이다 보니까 현빈이 조선시대에 가능한 방식으로만 훈련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해요.
현빈이 연기한 정조가 가장 먼저 화제를 모았던 것이 등근육이었다고 하던데,
잘생기고 몸 좋은 왕이라니......아주 그냥 등근육만 봐도 멋지긴 합니다;ㅁ;
실제 역사를 반영한 결과 만들어진 현빈의 정조 캐릭터는 몸을 잘 단련한 왕의 이미지가 포함됐다고 합니다.
즉위 1년에 암살 위협을 당했던 만큼,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예민한 상태에서
남들이 보지 않을 때 운동을 하는 이중적인 왕이었다고 하니 말 다한거죠, 뭐.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었음이 분명한데, 나름 건강관리도 되고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미지만 보면 대충 어떤 훈련방식이었을지 감이 오긴 하는데,
실용적이면서 집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금 우리가 해도 괜찮은 운동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운동부족인데 말이죠......;;
뭐 아무튼, 그런 왕을 표현하기 위한 현빈의 노력이 등근육을 통해 드러난 건 사실인 듯 합니다.
영화에 대한 관람평은 호불호가 많이 나뉘어지던데,
저도 얼른 보고 등근육이 아닌 영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봐야겠습니다~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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