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 빠져들기 시작할 무렵에 봤었던 로맨틱코미디 창작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저에게 설렘을 가져다 준 작품이에요.
주인공들의 알콩달콩 로맨스와 더불어 발랄한 노래들과 웃음으로 가득찼던 공연 속에서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풀림과 동시에 문화생활의 신세계를 발견할 순간이기도 했으니까요.
말하지도 듣지도 못 하는 작가 민아와 킹카 장재혁의 사랑 이야기를 토대로,
민아의 상상 속 인물들이 함께 꾸며나가는 무대가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 바로 뮤직 인 마이 하트!
대학생 때 본 공연이라서 기억이 어렴풋하기는 하지만,
배꼽잡고 웃었던 건 생각이 나네요ㅋㅋㅋ
공연 끝나고 사인회 하는데 임기홍 배우님이랑 사진 찍고 싶었는데
안 찍어주고 들어가셔서 혼자 슬퍼했던 기억이ㅋㅋㅋㅋㅋ아주 강렬하다는! ㅋㅋ
곧 다가올 예수님 탄생일에 봐도 참 좋을 공연인데 시즌에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오늘부터는,
공연에 빠지기 시작한 이래로 이야기하지 못했던 작품들을 이곳에서 꺼내놓을까 봐요.
보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리던 그 순간의 이야기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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