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 되어 다시 무대로 돌아오는 뮤지컬 시카고의 캐스팅이 공개되었는데요,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록시 하트 역으로 배우 김지우가 합류한다는 소식이 밝혀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녀가 맡은 록시 하트는 연기와 노래 뿐 아니라 춤까지 소화해내야 하는 캐릭터로, 많은 여배우들이 꿈꾸는 배역 중 하나라고 합니다.
드라마로 데뷔했지만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을 선보임으로써 놀라움을 자아냈던 주인공이기에 뮤지컬 시카고에서 보여줄 록시 하트 또한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저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통해 김지우를 무대에서 처음 만났는데 보는 내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이번이 뮤지컬 데뷔가 아닌 데다가 지금까지 쌓아 온 실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저 또한 그녀가 보여줄 김지우만의 록시 하트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입니다. 같은 배역을 맡은 아이비의 록시 하트 역시 강렬했지만 뉴캐스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뉴캐스트 소식을 전하면서 맞닥뜨리게 된 사진 역시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 하루 빨리 공연을 보고 싶어지는 것도 사실이에요. 쇼뮤지컬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인 만큼, 새롭게 만나게 될 올해의 시카고는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올해로 벌써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시카고.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서 작품 속의 두 여주인공 벨마와 록시를 중심으로 만나보게 될 놀라운 사건을 공연 개막과 함께 직접 만나보시면 더 좋겠습니다.
벨마 켈리 역의 최정원, 박칼린 / 록시 하트 역의 아이비, 김지우 / 빌리 플랜 역의 남경주, 안재욱 / 교도소 간수장 마마 모튼 역의 김경선, 김영주가 캐스팅돼 보다 완벽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하니 다가올 5월부터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관람을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도 뉴캐스트가 궁금한 만큼, 기회가 된다면 한 번은 뮤지컬 시카고를 마주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일단은 남은 3월 스케줄부터 잘 정리를 해봐야 하겠지만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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