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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0.29 바퀴달린집4 3회 제주도 김밥집 김하늘 쑥빵 보리빵 BGM 노래 모음
  2. 2014.09.18 괜찮아 사랑이야, 아픔을 다독이는 치유의 드라마를 만나다
베짱이는 노래한다/TV를 켰어2022. 10. 29. 01:15

바퀴달린집4 3회 제주도 김밥집 김하늘 쑥빵 보리빵 BGM 노래 모음

오늘은 tvN 목요일 예능 [바퀴달린집4] 3회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방송에선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김하늘과 집주인 삼형제 성동일, 김희원, 로운의 케미가 눈여겨 볼만 했어요. 

 

김하늘은 평소에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세 사람과 일면식이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지가 제주도라는 사실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해서 흥미로웠어요. 제주도에 안 온지 2년 정도 됐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행을 정말 심각하게 좋아한다고 밝혀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어요. 

 

이러한 이유로 동일, 희원, 로운은 하늘이 도착하자마자 집으로 안내함과 동시에 미리 준비해 둔 식사를 공개했습니다. 이름하여 분식 한상! 그중에서도 하늘을 위하여 특별히 준비한 맛집의 음식을 선보였는데, 그 정체는 바로 김밥이었어요.

 

 

하늘이 먹고 싶어했던 건 [바퀴달린집] 시즌1에 나온 공효진의 단골 제주 김밥집에서 판매하는 김밥이었습니다. 이때는 성동일, 김희원은 물론이고 막내로 활약했던 여진구를 위하여 공효진이 직접 사와서 다같이 김밥을 나눠 먹는 모습이 감명깊었던 게 사실이에요. 

 

반면, 하늘의 경우에는 가족끼리 왔을 때 이 김밥을 못 먹고 돌아갔다는 얘기를 바달집 식구들이 전해듣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사온 것이라고 해서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거짓말 안 하고 100번도 더 전화했는데 실패했다고 해서 새삼 제주도 김밥집의 위엄을 실감하기도 했다지요. 

 

그런 의미에서 하늘을 위해 식구들이 직접 예약해서 사 온 김밥은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참고로 제주도 김밥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의 정체는 오는정김밥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음식점인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예약제로만 김밥을 판다고 하니 이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하루 전에 사전 예약을 하거나 당일 예약이 가능한데 전화주문이 힘들 땐 직접 방문해서 예약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전화 연결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찾아가서 김밥을 주문하는 게 나아 보이기도 합니다. 

 

저도 오는정김밥의 명성을 오래 전부터 들어왔던지라 제주도 여행 가면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은데 기회가 될지 모르겠네요. 빠른 시일내로 떠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렇게 드디어 오는정김밥을 맛보며 소원을 성취한 하늘의 시식평은 이랬습니다. 첫맛은 평범한데 씹을수록 맛있다네요. 솔직히 김밥 맛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기도 한데, 유독 이곳의 인기가 어마어마해서 궁금증이 생긴 관계로 저도 꼭 한 번 사 먹어보렵니다. 놓치지 않을 거예요.

 

이와 함께 하늘이 동일, 희원, 로운을 위해 가져 온 선물도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속에서 하늘이 제주도에 올 때마다 찾아 먹는다고 언급한 쑥빵의 자태가 군침을 꿀꺽 삼키게 도왔다지요. 김하늘이 박스째 들고 온 건 탐나쑥빵에서 구매가 가능한 쑥빵과 보리빵이었어요. 

 

 

그냥 눈으로만 봤을 땐 떡에 가까운 비주얼을 지녔구나 싶었는데, 맛을 보고 나면 빵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고 하니 역시나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탐나쑥빵은 제주도 한림읍에 자리잡은 베이커리라고 해요. 많이 달지 않은 맛이 매력적이라고 하니 제주도 여행 먹킷리스트에 담아두기로 했어요. 

 

그리고 이날의 BGM으로 마주할 수 있었던 노래 중에서 하늘이 즐겨듣는 곡이라고 말한 지영선의 '소원'(2001년 발매)과 동일의 요청으로 차 안에 울려퍼지던 혜은이의 감수광(1998년 발매)도 귀에 쏙 들어왔음을 밝혀 봅니다.

 

같이 있으면서 유쾌한 웃음을 전해줘서 보기 좋았어요. 

 

이들이 앞마당으로 선택한 곳은 제주도 가시리 바람 들판이었는데, 잔디밭을 중심으로 억새와 오름이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이 예술이었습니다. 가을의 제주도를 만끽하기에 딱 좋은 곳과 다름 없어 보여 부러웠다지요.

 

그러니 예능 [바퀴달린집4] 3회에 이어 4회에서도 김하늘과 성동일, 김희원, 로운의 즐거운 여행을 응원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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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드라마 취향2014. 9. 18. 00:19

괜찮아 사랑이야, 아픔을 다독이는 치유의 드라마를 만나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인기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사실, 처음에는 이 드라마에 그리 빠져들지 않았는데

역시 노희경 작가라는 사실이 실감날 정도로 드라마 후반부터 중독돼서 헤어나올 수가 없었어요.

 

많은 여성팬들을 사로잡았던 조인성의 출연 및 활약상은 말 안 해도 입 아픈 상황이고,

조인성과 공효진의 만남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이 드라마는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치유를 키포인트로 내세운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작은 외상에도 호들갑을 떠는 우리들의 현실 속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마음의 병은 나몰라라 하고 있는 추세를

꼬집으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낯선 감동을 선사했으니까 말이죠.

 

 

 

 

 

불의의 사고로 정신분열증을 앓게 된 장재열과 어릴 적의 트라우마로 사랑에 빠지지 못하는 정신과 의사 지해수.

두 사람의 아픔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 커질수록 사랑으로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저는 위의 장면에서 마음이 봉인해제되는 듯한 기분을 느꼈어요.

연애를 시작한 지해수와 장재열.

지해수의 병원으로 찾아와 자신에게 안기라고 두 팔 벌리던 장재열의 모습이, 따뜻해 보였거든요.

 

그야말로 지해수가 부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ㅎㅎ

 

 

 

 

지갑 선물을 하면서 지갑에 돈을 잔뜩 넣어둔 장재열의 센스도 굿굿!

이런 센스 있는 남자친구라면, 더 바랄 게 없겠지요.

 

마음 속에 짊어졌던 짐을 놓아버리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지만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저까지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지해수가 전 남자친구의 마음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짜증을 부리고 싫은 소리를 하던 장면도 인상깊었어요.

그에게 더 이상 희망을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라던......

저 또한 그런 부류의 사람이기에 그녀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답니다.

희망고문은 옳지 않아요~

 

 

 

 

굳이 정신분열증이 아니라도, 사람들은 마음 속에 자신만의 방을 만들고 있고,

또 자신만의 마음 속 병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누구에게나 털어놓기 힘든 혼자만의 고민이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괜찮다고 드라마가 다독여 주더라구요.

이 세상에 아픈 사람은 없다고 그렇게 말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더 삶을 살아가는데 희망이 생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지해수와 장재열의 사랑도 아름다웠지만,

전체적인 틀에서 봤을 때 모든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 속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노희경 작가는 그야말로 사람들의 마음에 치유를 전해주는 방법을 아는 사람인 것 같았어요.

일단은, 제 자신을 가장 많이 사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요,

그래야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죠?

 

그저 담담하게 지켜볼 수 없어 안타까웠지만,

이 모든 것이 사랑으로 치유됨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그 동안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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