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대로,

요즘 저의 주말을 책임지는 드라마는 tvN에서 방영 중인 [마인(mine)]입니다. 첫회부터 강렬함을 자아냈던 이야기는 어느새 중반으로 흘러가며 사건의 실체와 등장인물들의 진면목을 파악하게 도왔는데요, 그 속에서 재벌가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역시나 시선을 사로잡지 않을 수 없었음을 밝힙니다. 

특히, 한지용 역의 이현욱 자동차에 눈길이 갔답니다. 이로 인해 오늘은 드라마 마인 이현욱 자동차로 모습을 드러낸 볼보 XC90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효원가를 빠져나가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비주얼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던 차종이었던지라 눈여겨 볼만 했음은 물론입니다. 

참고로, 드라마 [마인]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차량을 지원한 관계로 볼보 자동차가 다수 등장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효원가 사람들은 물론이고 하준의 튜터로 등장한 강자경 역의 옥자연 역시도 볼보 차량을 보유해서 흥미로웠어요. 덧붙여, 한수혁 역의 차학연 역시도 볼보 XC90에 탑승한 적이 있답니다. 

최근에 배우 이현욱은 드라마 [마인]의 한지역 캐릭터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인물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감춰져 있던 본능이 하나 둘씩 밝혀지는데 그로 인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순간이 많았어요. 효원그룹 둘째 아들로 톱 여배우였던 서희수를 만나 사랑에 빠진 후 행복한 가정 생활을 이어나가는 젠틀맨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깜짝 놀랐지 뭐예요.

덕분에 분노유발자로 등극함은 물론이고 일거수 일투족을 계속 지켜보게 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그리하여 이현욱 자동차인 볼보 XC90에도 눈길이 절로 갔던 거예요. 그렇게 살기를 감춘 눈매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운전하는 한지용 곁으로 차량 내부의 베이지 컬러로 구성된 시트가 비춰져서 폭신함을 상상하게 했던 건, 반전이었어요. 

덕택에 뒷좌석에 자리잡은 돈가방마저 안정감 있는 착석을 선보였다지요. 차량의 외관은 블랙 컬러로, 내부 시트는 베이지 톤으로 이루어져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경험하는 일이 가능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돈가방의 재질 역시 매우 부드러워 보여서, 재벌가의 위엄을 확인하게 됐던 찰나도 존재했음을 밝혀 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드라마 [마인]에서 마주하게 된 이현욱 자동차 볼보 XC90은 글로벌 전동화 전략으로 말미암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차량들까지 전부요. 그러니까 B6 엔진을 탑재한 볼보 XC90 B6 모델로 지칭해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 토크는 42.8㎏·m, 복합연비는 9.2km/l랍니다. 이와 함께 라디에이터그릴의 프레임 사이즈가 좀 더 커졌고, 사선으로 구성된 볼보의 엠블럼인 아이언 마크의 포스도 보다 위풍당당해져서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어요.

이와 함께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시킴으로써 운전 중 맞닥뜨릴 수 있는 큰 동물 및 자전거 주행자를 포함하여 사고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등이 적용되었다고 해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여유로우면서도 부드러운 주행 기능을 선보인다고 해서 감탄을 자아냈어요. 볼보 하면 머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안전성인데, 앞으로는 편안한 주행 성능까지 동시에 생각이 날 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정화 및 미세농지 농도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탑재 및 실내 전체에 알러지 프리 소재가 사용됐다는 점에서, 현실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한 자동차임을 확인하게 돼 감명깊었습니다.  

이중적인 모습으로 화를 자초하는 한지용이었지만, 그래도 전화 통화를 위해 차량을 멈추는 장면은 칭찬 받아 마땅했습니다. 분명히 운전 중에 통화를 했으면 스스로를 제어하기 힘들어서 어떤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본인이 벌인 일이 생각했던 대로 수습이 안 되자 성질을 부리는 걸 보니까 용서는 안 되더라고요^^ 

연기를 잘해서 화가 나게 만들었던 한지용 역의 이현욱이었습니다. 

그치만, 자동차는 죄가 없지요. 드라마 [마인]의 한지용 역 이현욱 자동차로 남다른 안전성과 주행 성능 및 탁월한 기능을 갖춘 볼보 XC90 B6모델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게 해주었으니 그것만으로도 큰 수확인 셈입니다. 원래 유명한 차종이었지만, 이렇게 기억하면 훨씬 더 머리 속에 오래 남더라고요. 

게다가 토요일인 오늘은 드라마 [마인] 11회가 방영되는 날이라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사건의 전말이 파헤쳐 지고 있는 중이라서 한 회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더불어 오늘도 한지용이 볼보 XC90을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을 보게 될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어디를 가도 수상하고 위험해져 버린, 사건의 중심에 자리잡은 캐릭터와 행선지를 함께 하는 자동차의 케미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