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거리를 걷다 보면 때때로 하품을 하게 되곤 하는데,
그때마다 눈물이 나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
지난번엔 횡단보호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하품을 했을 뿐이건만
사연녀처럼 눈물 한 줄기가 볼을 타고 또르르 흘러 내려서
완전 깜짝 놀랐어요.
그러다 문득 궁금증이 생겨 찾아본 결과,
하품하면 눈물 나는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입을 크게 벌리게 됨에 따라
아래 턱의 근육을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하품은,
이로 인하여 턱 사이 근육이 늘어나면서
강하게 눌려 자극 받게 되는 눈물 주머니 때문에
눈물이 흐르게 되는 거랍니다.
눈꺼풀 위쪽의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눈물이,
눈 머리와 코 사이에 눈물 주머니에 모여 있다가
턱 근육과 연결된 눈 주변 근육들의 수축으로
눈물 주머니가 눌려 자극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래요.
신기하죠?
이로써 그동안 몰랐던 인체의 신비를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서로가 연결되어 지탱해 주는 우리 신체의 일부분으로 인해
흥미로운 자연 현상이니,
다음에 하품할 땐 요 깨달음을 기억하며
눈물을 흘려야 할까 봐요~
하품과 눈물의 상관관계,
눈 근육과 턱 근육의 연결고리,
제대로 알게 됐으니 잊지 말아야겠어요^^
'Information Center > 건강이 최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날에 먹는 삼계탕, 그 어원과 유래는 어디서부터 왔을까? (0) | 2017.08.10 |
---|---|
[여름 건강관리] 장마철마다 찾아오는 불면증에 유의하세요~ (0) | 2017.07.12 |
맛있는 대추의 효능, 과식하지 말고 적당히 먹어요 (0) | 2017.01.02 |
체형관리를 위한 부위별 집중감량, 수면 디톡스로 시작해요 (0) | 2016.06.19 |
퍼퓸 vs 오드 퍼퓸 vs 오드 뚜왈렛, 향수의 이름에 따른 의미 알기 (0) | 2016.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