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계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의 영원의 끝을 읽다
SF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을 '영원의 끝'으로 처음 접했어요.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 많아서 어떤 책을 골라 읽을지 고민하다가 제목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는데,
내용이 상당히 심오하고 또 어렵더라구요.
현실변경과 미래, 사랑을 통해 변화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
저는 이렇게 받아들였습니다.
솔직히, 영원을 산다고 해서 마냥 행복할 것 같진 않아요.
주인공인 앤드류는 자신의 일에 최고 전문가가 맞지만, 그것 외에는 다른 기쁨을 느낄 줄 몰랐으니까요.
노위스를 만난 후에야 겨우 사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깨닫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나이와 함께 감정도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은 한번 읽는 것 만으로도 모두 이해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영원의 끝이라는 제목과 책표지의 흥미로움을 넘어선 이론과 분석적인 내용들이,
저에게는 쉽지 않았어요;ㅁ;
그가 이야기하려는 바는 잘 알았습니다만,
일단은, 다른 소설을 또 읽어봐야 할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생각이 든 것만으로도 대단하지 않나요....허허허.
우리가 항상 꿈꿔오는 영원, 시간, 존재의 계속됨을
아이작 아시모프의 책 속에서 새롭게 만나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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