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냉장고에 삼겹살을 사두셨다는 이유로,
그날 저녁 저의 메인 메뉴는 삼겹살이 되었습니다.
삼겹살에 갖은 채소를 구워먹을 생각에 버섯, 양파, 마늘까지 꺼내다가
우연히 다듬어진 파를 발견하고는 올레! 를 외치며
한번도 만들어보지 않았던 파무침을 시도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파무침, 혹은 파절이라고 불리는 이 음식의 매력은
고기의 느끼함을 감소시켜주는 파의 알싸함과 양념의 매운 맛에 있다고 보는데요,
요리 잘하는 블로거 님들의 레시피를 살펴보며
저에게 알맞는 양념법으로 변형해서 만든 뒤에 파를 넣고 열심히 섞어서 파무침을 완성했답니다.
파절이 양념, 저는 이렇게 만들었어요!
고춧가루 3, 간장 2, 매실액 1, 식초 1, 참기름 1, 식초 1스푼이면 파무침 끝!!!
사실, 고춧가루를 좀 많이 넣어봤는데 매워서 고춧가루는 3스푼이면 될 것 같더라구요.
양이 좀 더 많았더라면 괜찮았을 텐데, 소량으로 준비한 관계로다가ㅎㅎ
제가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맛있었던 파무침!
처음 한 것치곤 꽤나 훌륭한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삼겹살에 파절이 얹어서 맥주 한캔과 함께 하니,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파를 썰 때 눈이 매워서 고생했지만,
맛있게 잘 되었으니 기쁨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하하하!
여러분도 시간 나실 때
매콤한 파무침, 파절이 양념으로 행복한 고기 파티 즐기시길 바래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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