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오면서 머물렀던 숙소는 용봉산 자연휴양림입니다. 봄에 다녀왔는데 꽤나 쾌적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최근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나마 선선했던 봄날의 시간이 그리워지는 요즘이 아닐 수 없네요.
용봉산 자연휴양림은 독채로 꾸며진 숲속의 집과 더불어 위의 사진과 같이 건물 한 채에 여러 개의 방이 존재하는 산림휴양관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는 산림휴양관 1층에 마련된 민들레를 예약했어요. 민들레 같은 경우에는 산림휴양관의 유일한 6인실로 널찍한 내부를 자랑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다른 방은 전부 4인실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이와 함께 충남 홍성 숙소로 마주한 용봉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주차장은 방마다 정해진 주차 공간이 존재해서 이 점도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저희는 오후 3시로 정해진 입실시간에 거의 맞춰갔던지라 주차장에 빈 자리가 적지 않았답니다. 시간이 흘러 저녁시간대가 다 되어가니까 하나 둘씩 채워지더군요.
산림휴양관에 관리사무소가 같이 있더라고요. 일단 저희는 주차하고 방 열쇠를 받은 뒤 짐을 모두 챙겨서 민들레를 향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민들레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카드키를 찍으면 곧바로 열려서 손쉬운 입장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양손에 짐이 한가득이라서 빠르게 문을 열고 들어갔답니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맞닥뜨린 입구 근처 내부는 이랬어요. 휴지통이 현관 근처에 구비되어 있었고 두루마기 휴지와 소화기도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바깥의 풍경이 내다 보이는 창문도 인상적이었음은 물론이에요.
앞서 언급한 대로 충남 홍성 용봉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민들레는 6인실이었던지라 방이 1개가 아니라 2개인 점이 흡족함을 자아냈습니다. 이 사진은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와서 오른쪽에 설치된 문을 열고 들어가자 포착된 작은 방을 찍은 거예요.
기존에 방문했던 자연휴양림은 대부분 원룸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6인실이라 그런지 몰라도 방이 2개로 나누어졌음을 파악하게 돼 눈이 번쩍 뜨일 때가 없지 않았어요. 방 안에는 창문 또한 2개가 존재해서 봄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밤에 잘 땐 블라인드를 내려주면 딱이에요.
앞서 만난 방에서 조금 더 전진하면 아담한 규모의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샤워기, 세면대, 변기까지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어 잘 씻었어요. 뜨거운 물도 잘 나와서 금상첨화였지 뭐예요.
다만 휴지 외에 샴푸, 린스, 비누, 수건, 드라이기 등은 따로 가져오셔야 해요. 자연휴양림은 숙소의 가격대가 저렴한 대신에 챙겨와야 할 개인물품이 많으니 이를 머리 속에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예약하면 숙박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사항이 문자메시지로 전송되어 오니까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짐을 싸주세요.
작은 방과 화장실 맞은 편에는 부엌 싱크대와 냉장고 등이 자리잡아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밥솥을 포함하여 각종 식기가 인원 수에 맞게 들어 있어 잘 썼어요. 냉장고도 활용하는데 부족함이 없었고요.
냉장고 옆으로 커다란 상이 하나 있어서 이걸 펼쳐서 식사에 이용했음은 말해 뭐할까 싶네요.
부엌을 지나면 TV가 있었고, 이불장과 옷장 또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베개도 6인실이라 6개, 이불도 6개, 바닥에 까는 요도 6개였어요.
그리고 TV의 오른쪽 옆 벽면에는 객실 키폰 내선 및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상세하게 표기된 관계로, 데이터 걱정없이 스마트폰이 가능해서 만족스러웠음을 밝힙니다.
여기는 거실입니다. 자연휴양림의 기본 구조가 이런 생김새의 원룸으로 제작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거실에는 콘센트와 에어컨이 존재했어요. 이때는 여름철이 아니었어서 방에 있으면 그리 덥지 않아 냉방기기를 가동할 필요는 없었어요.
거실이 커서 앞서 만난 방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으나 작은 방이라기엔 규모가 좀 더 있는 편이라서 좋았습니다. 거실에서 셋, 방에서 셋, 아니면 거실에서 넷, 방에서 둘이 자도 충분합니다.
덧붙여 산림휴양관 1층에는 숙박객 모두가 공용으로 쓸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있어 물을 담아 마시기에 편리했어요. 정수기가 설치되지 않은 자연휴양림을 갈 땐 물까지 아예 챙겨갔는데, 여긴 그러지 않아도 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2층 한 켠에는 바베큐장도 있으니까 식사 시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이용을 따로 안 했지만, 고기 굽는 냄새가 솔솔 나서 군침이 돌 때가 있긴 했어요.
용봉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바깥쪽으로 색색깔의 바람개비가 눈에 들어와 이 또한 감명깊었습니다. 바람이 부니까 재빠르게 잘 돌아가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밥 먹고 나서 산책을 위하여 용봉산 자연휴양림 한 바퀴를 돌았는데, 요렇게 포토존도 있어서 금상첨화였어요. 숙소 예약이 아닌 등산을 위해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서 이 점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충남 홍성 숙소 용봉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6인실 민들레에서 머물렀던 숙박 1박 2일 후기는 여기까집니다. 나름대로 여유롭게 즐기다가 돌아왔네요.
저렴한 가격에 하루 쉬어가기 제격이었어서 잘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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