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하이웨이 평택휴게소는 날씨가 따뜻했던 봄날, 나들이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러 식사를 하게 된 장소입니다. 이곳 같은 경우에는 양방향 휴게소로 평택방향과 제천방향에서 모두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보여졌어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서 고르는 재미가 쏠쏠한 것으로 명성이 자자해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차에서 내려 입장하게 되었답니다.
저희는 1층에 자리잡은 푸드코트에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하여 주문을 완료한 뒤, 밥을 먹었습니다. 저는 바삭카츠에서 판매중인 일식통등심돈가스를 시켰더니 위와 같은 깔끔한 플레이팅을 만나보게 돼 흡족했어요. 접시 안에 등심 돈까스 한 덩어리, 소스가 곁들여진 양배추 샐러드, 밥, 돈까스 소스가 가지런히 놓여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에 맑은 장국이 같이 나왔는데 사진이 흔들린 관계로, 이렇게 글로 대신해 봅니다. 덧붙여 단무지와 김치는 셀프로 양껏 가져다 먹는 일이 가능했다지요.
이날 처음으로 맛본 HK하이웨이 평택휴게소 바삭카츠의 일식통등심돈가스는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살코기의 조화로움이 꽤나 맛좋은 메뉴였음을 인정합니다. 지금까지 먹어 본 휴게소 돈가스 중에서는 상위권에 든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입에 넣고 씹는 맛이 훌륭했어서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요.
그렇게 배부른 식사를 마치고 난 뒤에는 팡파미유 강릉육쪽마늘빵 한 상자를 구입하는 일도 잊지 않았습니다. 마늘모자를 머리에 착용하고 한 손에 마늘빵을 손에 쥔 캐릭터도 상당히 귀여웠어요.
요 육쪽마늘빵은 이름처럼 강릉에서 유명한 것으로 보여졌는데, 눈에 띄어서 안 살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만나 본 육쪽마늘빵의 비주얼은 위와 같았습니다. 크림치즈와 마늘의 어우러짐이 기대 이상이라 빵 1개를 순식간에 해치우는 일이 어렵지 않았어요. 팡파미유 강릉육쪽마늘빵은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후식으로 즐기기 딱이었음을 인정합니다.
분명히 돈까스를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포만감이 상당한 상태였는데, 역시나 디저트 배는 따로 존재함을 깨닫게 돼 고개가 끄덕여진 순간을 경험했다지요. 육쪽마늘빵 같은 경우에는 따뜻할 때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아 욕심을 부려봤는데,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한 박스 안에는 총 4개의 육쪽마늘빵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상자를 열자마자 마늘향이 코를 간질였던 관계로 군침이 꿀꺽 넘어가서 참지 못해서 하나를 순삭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요즘 안 그래도 여러 빵집에서 육쪽마늘빵을 만나볼 수 있는 게 사실인데 강릉 베이커리 팡파미유의 제품이 입에 잘 맞아서 먹는 즐거움이 쏠쏠했어요.
HK하이웨이 평택휴게소에서 돈까스 먹고 디저트로 육쪽마늘빵을 사서 맛나게 먹었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휴게소 탐방의 묘미가 쏠쏠했던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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