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만에 라면 끓여 먹은 이야기를 해볼게요. 아침식사 후 밥이 반 공기가 남아 있는 상태라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메뉴였는데, 마음에 쏙 들었다지요. 밥을 다시 하기가 좀 애매해서 미리 사두었던 농심 순한너구리 라면을 꺼내 재빠르게 조리를 시작함으로써 고픈 배를 채울 수 있어 다행스러웠답니다.
농심에서 출시된 너구리 라면은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맛을 골라 만들어 먹는 재미가 쏠쏠한 제품입니다. 순한 맛과 매운 맛 외에 앵그리 너구리 라면까지 판매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라서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에요. 농심 너구리는 뭐니뭐니 해도 쫄깃쫄깃 오동통한 면발이 장점인데, 스프의 맛에 따라서 전혀 다른 개성을 뽐내니 금상첨화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농심 너구리 라면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자주 먹었던지라 조리법은 한 번씩 훑어보고 넘겼고요. 그 아래쪽에 쓰여진 안내사항을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시마에 존재하는 흰색 가루는 다시마를 건조시키면서 생성되는 천연물질인 만니톨 성분이라고 하니 이 점도 머리 속에 넣어두면 좋겠네요.
이와 함께 영양정보도 꼼꼼하게 읽어보았습니다. 총 내용량 120g에 505kcal를 자랑한다고 하니 이 점도 기억을 해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역시나 라면답게 나트륨 함량이 1,480mg 7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요. 탄수화물 84g 26%, 당류 6g 6%, 지방 15g 28%,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7g 47%, 콜레스테롤 5mg 미만 1%, 단백질 9g 16%, 칼슘 161mg 23%를 함유하고 있음을 알게 돼 뜻깊었어요.
농심 순한너구리의 식품유형은 유탕면이며 원재료명도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으니 이 또한 체크를 해주세요. 그 와중에 너구리형어묵이라고 쓰여진 부분이 눈에 쏙 들어와서 인상깊었습니다. 이건 아마도 후레이크의 내용물로 제품을 대표하는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어묵이 포함됐음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여져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라면 봉지를 뜯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꼬불꼬불 비주얼을 선보이며 동그란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던 면발의 형태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농심 너구리 라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큼지막한 다시마의 존재감도 어마어마했음은 물론이에요.
그리고 면발, 다시마와 동봉되어 있던 후레이크와 분말스프의 모습도 반가움을 선사했습니다. 후레이크와 분말스프 포장지에 저마다의 개성을 일깨워주는 너구리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흡족했어요.
잠시 후에는 냄비에 넣은 물이 보글보글 끓는 상태에서 둥근면, 분말스프, 후레이크, 다시마를 넣어 조리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 속에서 역시나 너구리형어묵의 앙증맞은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아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보기 좋은 어묵이 먹기도 좋다고, 눈 앞에서 너구리 캐릭터 모양 후레이크를 만나 볼 수 있게 돼 즐거웠어요.
앞서 언급한 과정을 마무리함으로써 마주할 수 있었던 농심 순한 너구리 라면의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확실히 다른 라면에 비하여 면의 두께가 굵어서 입 안에 전해져 오는 오동통통 쫄깃한 식감이 최고의 장점과 다름 없었음을 밝혀 봅니다. 뿐만 아니라 다시마의 쫀득함도 엄지를 치켜들게 만들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덧붙여 국물의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제품명처럼 안 맵고 순한 국물의 풍미를 먹는 내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강점이 최고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매운 라면을 못 먹는 이들에게 추천하기에도 좋은 식품이었음을 언급하고 넘어갑니다.
게다가 너구리형어묵은 귀여운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감칠맛을 더해주니 금상첨화였습니다.
이로써 농심 순한너구리 라면은 캐릭터어묵에 오동통통 쫄깃한 면발과 맵지 않은 국물이 끝내주는 한 끼 식사를 맞닥뜨리게 해주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안 매운 라면 중에서도 굵은 면발의 매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농심 순한너구리라면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 몇 개 더 남아 있으니 다음에 또 먹고 싶어질 때 끓여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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