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이자 제철 대표 간식으로 유명한 옥수수는, 조리를 하자마자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올 때 먹는 게 최고예요. 그런 의미에서 무더운 날씨에 이열치열을 경험하도록 만들어주는 음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도 더위는 싫지만 옥수수는 좋아해서 갓 쪄낸 찰옥수수 여러 개를 곧바로 먹는 일이 다반사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은 찰옥수수 건강하게 찌는법과 시간, 그리고 보관법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찰옥수수를 보다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삶는 것보다 찌는 게 더 좋아요. 다만 삶는 건 물에 넣고 끓이는 조리법을 의미하며, 찌는 건 뜨거운 김을 쐬서 익혀주는 요리법이란 걸 머리 속에 넣어두면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이야기하는 건, 찰옥수수 찌는법이라는 사실도 기억을 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찰옥수수 건강하게 찌는법 순서를 말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일단은 커다란 냄비를 준비해서 그 안에 찜채반을 넣고 물을 부어줘요. 이때 물은 찜채반 위로 넘치지 않도록, 아래까지만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그리고 나서 껍질을 제거한 옥수수를 넣고 중불에서 1시간 정도를 쪄주면 됩니다. 단, 본인이 원하는 옥수수 알갱이의 익힘 정도에 차이가 존재하니 이 부분은 직접 체크하며 시간 조절을 해주는 일이 필수예요.
참고로 껍질이 붙어있는 상태로 찌면 수분이 유지돼서 촉촉한 맛이 가미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냥 먹기 편하게 전부 떼어낸 뒤에 쪄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맛은 좋더군요. 덧붙여 단 맛이나 짠 맛을 곁들이고자 설탕, 뉴슈가, 소금을 넣는 것도 여러분의 선택임을 이야기하고 넘어갑니다. 저는 옥수수 고유의 맛을 선호하기에 조미료를 아예 넣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 건강한 맛의 찰옥수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찰옥수수는 눈에 보이는 색깔에 따라서 흰 찰옥수수, 검정 찰옥수수, 얼룩 찰옥수수 등으로 나뉘는데요, 섬유질과 탄수화물을 포함해 항산화 물질 등의 영양성분이 가득 들어 있다고 하니 섭취할 때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 겪게 되는 무기력증 극복에 힘을 실어주는 비타민 B 성분도 함유되어 있으니, 많이 지칠 땐 찰옥수수 먹으며 기운을 내봐도 좋겠습니다.
저는 흰 찰옥수수보단 검정찰옥수수를 좋아하는 편인데, 옥수수 알맹이를 배어 먹을 때마다 터져 나오는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라 손을 넣을 수가 없더라고요. 갓 쪄내서 뜨거운 찰옥수수는 잠시 그릇에 담아 두었다가 호호 불어 먹는 재미도 놓쳐는 안 되고 말이지요.
덧붙여, 찰옥수수를 한 번 찌고 난 뒤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당도가 줄어들고 알맹이도 딱딱해져 가므로 먹다 남은 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쪄낸 찰옥수수 보관법은 냉동이 필수예요. 그렇게 냉동 보관을 해두었다가 먹을 땐 앞서 설명한 것처럼 다시, 냄비에 찜채반을 넣고 그 아래로 물을 채워 넣은 후에 옥수수를 위에 올려서 10~20분 정도만 쪄내서 섭취해 주면 됩니다. 냄비에서 김이 난다 싶을 때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익었나 체크해주고, 적당히 쪄내기만 하면 돼서 어렵지 않아요.
지금까지 여름 별미 찰옥수수 건강하게 찌는법과 시간, 보관법에 대해 살펴봤어요. 생각보다 간단하죠? 찌는 시간만 조금 기다려 주면,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찰옥수수를 만나는 일이 가능하니 힘을 내보도록 합시다.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어서 한 번 먹으면 멈출 수가 없다니까요.
안 그래도 냉장고에 쪄둔 찰옥수수가 좀 있는데, 이번 주말에는 남은 옥수수를 간식으러 섭취하면 여름의 무기력증을 이겨봐야겠어요. 아무리 날이 더워도 지치지 말기로 해요, 우리. 맛있는 거 먹으며 기운 내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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