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로또를 포함한 각종 복권 구입은 기본적으로 카드결제가 불가능하며, 현금으로만 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현금이 아닌 카드 사용이 생활화됨으로써 복권을 구매하려 현금을 찾아야 하는 상황 자체에 불편함은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부분은 법적으로 명시가 되어있는 부분이므로 머리 속에 기억을 해 둘 필요가 없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확인한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5조 4항에 따르자면 '복권을 판매하는 자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신용카드 결제방식으로 복권을 판매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로또 판매점에서 이를 어기고 신용카드 결제를 통하여 복권을 팔다가 적발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납부된다고 하니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덧붙여 연금복권과 즉석복권(스피또)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카드는 받지 않으니, 구매를 원한다면 현금을 지참하고 원하는 지점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이렇듯 로또는 물론이고 다양한 종류의 복권을 살 때 신용카드 결제를 규제함으로써 현금 구입만 가능해진 건, 사행성 조장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여기서 사행성이란, 우연한 이익을 얻고자 요행을 바라거나 노리는 성질 및 그러한 특성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복권 자체가 노력의 결과가 아닌 운으로 일확천금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다름 없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니 이 점을 기억해 두세요.
덧붙여 신용카드는 일정기간 동안 사용한 금액이 정해진 결제일에 정산이 이루어져 계산이 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잖아요? 이러한 이유로 카드 대금을 지불하기 전까지의 사용금액은 빚과 같다고 봐도 무방하므로, 카드결제를 통한 복권 구입을 허용하지 않는 거라고 해요.
그러면 통장에 입금되어 있는 금액에 한해서만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는 허용을 해도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이 또한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국내 로또 판매점의 카드 결제 단말기 중 체크카드만 결제가 되는 기기는 존재하지 않거든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구분없이 같은 단말기를 이용하여 결제가 진행되기에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네요. 한 마디로, 로또와 즉석복권을 살 땐 모든 카드결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덧붙여 로또는 1인당 1회 10만원 이상의 구매가 제한됩니다.
단, 앞서 이야기한 건 오프라인 매장에 한해서고요.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로또를 살 땐 1인당 1회 5,000원으로 구매한도가 정해져 있으니 이 점도 머리 속에 넣어두세요. 온라인 로또는 가상계좌에 예치금을 입금하여 복권을 구입하는 게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로또를 포함하여 복권을 살 때 현금 구입만 가능하고 카드결제가 안되는 이유에 대하여 살펴봤습니다. 참고로, 오늘의 포스팅은 2022년을 기준으로 한 것임을 밝힙니다.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바뀔 가능성이 있겠다 싶기도 한데, 아무래도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로또 및 연금복권, 즉석복권 등을 일주일에 한 번씩 소액으로 사서 당첨의 행운이 오기를 바라며 소소하게 즐기면 삶의 활력도 되고 좋지만, 아무리 그래도 과소비는 금물입니다. 저는 지갑에 남아 있는 현금으로 좀좀따리 복권을 사는 재미가 쏠쏠해서 당분간은 현금 구입의 매력을 만끽하려고 해요. 가끔씩 생각날 때 샀다가 당첨번호가 눈 앞에 나타나길 기다리며 설레는 것도 일주일의 행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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