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에서 새롭게 시작한 금요일 예능 <산꾼도시여자들>은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이 등산을 목적으로 함께 여행하며 대한민국의 멋진 겨울 풍경을 보여주고 있어 애청 중인 프로그램입니다. 세 사람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해졌고, 시즌2 제작을 알리며 작품의 흥행을 몰고 온 장본인으로 예능까지 함께 출연해서 반가웠던 게 사실이에요. 특히, 이번주에 방영된 2회에선 마찬가지로 술도녀의 강북구 피디 역할을 맡았던 최시원이 게스트로 등장하며 네 사람이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만나게 돼 즐거웠습니다.
네 사람은 도롱이 연못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자동차에 탑승했는데요, 눈부신 블루 컬러의 개성 넘치는 포스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흥미로웠습니다. 참고로 예능 <산꾼도시여자들> 1회에서는 정은지가 운전대를 잡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는데, 2회에서는 최시원이 운전을 도맡으며 목적지로 향하는 모습이 눈여겨 볼만 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확인해 본 결과, 자동차의 정체는 바로 지프 랭글러 4XE였습니다.
지프 랭글러 4XE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지프의 전동화 비전을 일컫는 '제로 에미션 프리덤', 한 마디로 배출가스 제로를 실현하고자 출시된 친환경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1회 충전으로 32km를 전기모드로 주행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해서 눈여겨 볼만 했어요. 뿐만 아니라 예능 <산꾼도시여자들>에 등장한 차량의 외관 컬러가 친환경하면 떠오를 수 밖에 블루의 산뜻함을 자랑해서 이 부분도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이와 함께 전기 주행의 장점과 연료 효율성을 담아낸 차종이라고 해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랭글러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 또한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안 되는 것이 더 이상해 보였다지요. 제가 오프로드 차량은 한 번도 타 본적이 없어서 이로 인한 호기심도 상당했던 게 사실이에요.
참고로 지난 주에 방영된 1회에서는 온로드 주행만 만나볼 수 있어 그냥 지프 랭글러 4XE의 외관과 내부를 살펴보는 걸로 만족했는데, 이번 주에 공개된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오프로드 주행을 선보여서 눈이 번쩍 뜨이고야 말았습니다. 도롱이 연못으로 가는 길에 나타난 오프로드는 평평하기 그지 없었던 온로드와 달라도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어요.
최시원이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에게 오프로드 구간에 진입하며 이곳만의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하던 이유가 있긴 있더라고요. 이로 인해 자동차가 꿀렁꿀렁 흔들거리며 전진하는 모습이 감명깊었습니다.
저는 그저 TV 화면으로 지켜볼 뿐인데도 스릴이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좀 멋있더라고요? 차가 달리는 동안 BGM이 재생되고 있는 상태이긴 했지만, 엔진음이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라 이 점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길은 좀 거칠었지만, 이에 따른 짜릿함이 네 사람을 예상치 못한 모험의 세계로 안내하며 색다른 모습을 확인하게 해주던 순간도 재밌었어요.
그중에서도 정은지가 신나서 환호성을 지르던 반면, 한선화는 무섭다며 자동차 천장에 설치된 손잡이를 꽉 잡고 있는 상반된 상황이 포착돼서 흥미로웠다지요. 이와 함께 이선빈 또한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다면서 역시나 순간을 즐기고 있어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멀미가 찾아왔던 찰나도 잠시, 시간이 흐를수록 오프로드를 즐기는 산꾼도시여자들의 면모를 맞닥뜨릴 수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천장의 높이는 생각보다 조금 낮아 보여서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껴졌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화면으로 봐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요. 직접 타보는 거랑은 느낌이 다를 거 같긴 해요.
거침없이 질주하는 지프 랭글러 4XE는 정면 뿐만 아니라 뒤에서 봐도 멋스러움이 넘쳤습니다. 블루 앤 블랙 컬러가 전하는 우아함과 단단함이 매력적이었음은 물론이에요.
맑은 하늘과 눈 쌓인 도로 한가운데를 달리는 차량의 움직임이 그림 같았던 한때였습니다.
매주 한 회차씩 시청하다 보니까 지프 랭글러 4XE가 예능 <산꾼도시여자들>을 위한 차량으로 더없이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로드에 이어 오프로드에서의 주행까지 제대로 보여주니 관심이 안 갈 수가 없네요, 정말.
이로써 1회에서는 평평한 온로드, 2회에선 울퉁불퉁한 오프로드 주행에 제격인 지프 랭글러 4XE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캠핑할 때 타고 다니기에도 안성맞춤으로 보여져서 오래도록 눈을 뗄 수 없었던 자동차와의 만남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점에서 남은 방송도 꼭 챙겨볼 거라고 다짐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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