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빼빼로 할인행사를 하길래 지금껏 먹어본 적 없는 새로운 제품을 구매해 간식으로 즐겼습니다. 오늘이 빼뺴로 데이라서 디저트로 고른 것이 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선택한 건, 롯데 빼빼로 누드 크림치즈였음을 밝혀 봅니다. 과자로 이루어진 먹거리의 총 내용량 46g에 열량은 240kcal라고 쓰여 있었고, 크림치즈 0.4%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요 제품 덕택에 누드 빼빼로를 오래간만에 맛보게 돼서 이 또한 설렜답니다. 최근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종류의 맛이 출시돼서 골라 먹는 재미가 정말로 쏠쏠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부 다 먹지 못하니까 보다 신중하게 손을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이와 함께 청량한 이미지로 구성된 패키지 디자인도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어요.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연상시켜서 이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음을 밝혀 봅니다.
빼빼로 상자 옆면에는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문장이 표기돼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안 그래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산 거라서 이 말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줘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마음을 다독이게 도와주는 한 마디만으로도 힘이 나더라고요.
참고로, 롯데 빼빼로 누드 크림치즈의 영양성분은 위와 같았습니다. 그 와중에 다른 것보다도 포화지방 8g 53%의 함량이 어마어마하게 느껴져서 깜짝 놀랐어요. 1개만 사기로 한 게 다행이구나 싶었더라니까요.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밀, 우유, 대두, 땅콩이 포함됐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이와 함께 원재료명에 있어서 가공치즈의 내용물 중 치즈분말에 사용된 크림치즈가 외국산이며 덴마크, 영국, 독일 등의 제품으로 제조되었음을 확인하는 일 또한 가능하여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유통 중에 표면이 녹아서 하얀 반점이 생길 수 있으나 인체에 무해하니 섭취해도 괜찮다는 설명도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박스의 또다른 옆면에 크림치즈 빼빼로 캐릭터가 그려진 것이 포착돼 인상적이었어요. 빼빼로 캐릭터답게 키가 정말 컸고요. 크림치즈맛임을 알리고자 화이트 컬러 헤어를 뽐내는 모습도 감명깊게 다가왔습니다.
똘망똘망 커다랗고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보유한 점도 흥미롭게 보여졌다지요.
박스를 열자 비닐포장지에 쌓인 롯데 빼빼로 누드 크림치즈의 비주얼이 눈에 쏙 들어와서 입맛을 다시게 되었습니다. 포장지 아래쪽으로 투명한 부분을 통하여 누드 빼빼로의 생김새가 목격돼 군침이 꿀꺽 넘어가기에 이르렀어요.
그리고 잠시 후, 포장을 뜯자 12개의 롯데 빼빼로 누드 크림치즈가 눈 앞에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바깥쪽은 누드 빼빼로 특유의 익숙하고도 기다란 막대과자 모양새를 지녔음을 깨닫게 돼 반가웠고요. 안쪽으로 새하얀 크림치즈가 코팅된 것이 슬쩍 보여서 기대감이 극대화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다만 크림치즈가 빼빼로 안쪽으로 가득 채워진 것 같지 않아서 이름값을 잘 해낼지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들었는데요, 일단 먹어보고 판단하기로 했어요. 여기서 직접 먹어 본 결론부터 간단히 말해 보자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입맛에 잘 맞아 마음에 쏙 들었음을 언급하고 넘어갑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거든요. 빼빼로를 반으로 자르자 뽀얀 크림치즈가 내부를 가득 채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이거다 싶었어요.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풍미가 누드 빼빼로와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탄성을 내뱉게 되었답니다. 특히, 크림치즈에 연유의 달콤함이 곁들여진 맛을 경험하게 해줌에 따라 다 먹을 때까지 입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허나 고소함이 아닌 단 맛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서 한꺼번에 많이 먹기는 좀 힘들겠다 싶었어요. 한 상자에 들어간 12개만으로 충분하더라고요.
엄청 색다른 맛이라고 보기는 힘들었지만, 초코맛 빼빼로가 아닌 색다른 빼빼로를 원한다면 롯데 빼빼로 누드 크림치즈와 함께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 역시도 그냥 호기심에 사 먹어봤을 뿐인데, 기대를 너무 안 했어서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연유가 곁들여진 맛좋은 달달함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구입해 먹어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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