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을 맞이한 기념으로 최근에 사 먹은 케이크를 공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일찍 뚜레쥬르에 방문하여 진열대를 바라보다가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을 구입했는데요, 이름하여 케이크속에순우유입니다. 저는 이날 처음 만났지만 이미 뚜레쥬르 무스케이크로 유명하다고 해서 보자마자 무척이나 설렜답니다.
참고로, 무스케이크는 크림이나 젤리에 거품을 일게 만들어 설탕, 향료 등을 넣고 차게 식혀 만든 먹거리라고 해요. 여기서 '무스(mousse)'는 프랑스어로 거품을 의미하며, 거품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의 크림을 사용해 제조한 케이크를 무스케이크라고 얘기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로 인하여 달걀, 젤라틴, 크림 등이 무스케이크의 주재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크림을 얼리거나 젤라틴으로 굳혀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스크림과 젤리의 중간 형태라고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요. 딸기를 포함한 각종 과일과 치즈, 초콜릿 등을 생크림과 섞어 무스의 맛과 색깔을 다채롭게 내는 게 가능하다네요.
그리하여 뚜레쥬르 매장의 진열대 속에 자리잡은 케이크 속에 순우유를 골랐고, SKT멤버십 골드회원이라 1,000원당 150원 할인 받았고요. CJ ONE 포인트 적립도 잊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케이크 가격이 23,000원이었는데 20,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해 만족스러웠어요.
케이크 박스의 디테일도 은근히 눈에 쏙 들어와서 흡족했음은 물론입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상자에서 꺼낸 뚜레쥬르의 케이크속에순우유 비주얼은 위와 같았어요. 새하얀 크림 위로 동글동글 귀여운 초콜릿 장식이 곁들여진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답니다. 우유무스와 크림치즈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으로, 총 중량은 472g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영양성분은 1회 제공량이 6분의 1로 표기되었으므로 이에 따른 설명을 만나보는 것이 가능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한 조각의 중량은 79g, 열량은 250kcal, 당류는 15g, 단백질은 4g 7%, 포화지방은 10g 67%, 나트륨은 90mg 5%를 가졌다고 하니 이 점을 기억하며 섭취해 주세요. 확실히 먹을 때 6조각으로 나눠 즐기니까 딱이었어요.
케이크의 최상단을 차지한 건 새하얀 우유무스로 부드러운 맛을 자랑해서 먹을 때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뚜레쥬르가 우유무스를 참 잘 만들더라고요. 폭신한 식감이 기대 이상이라 구름 한 조각을 떠먹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실제로 먹어본 적은 없지만, 기분상 그랬다고나 할까요?
이와 함께 뚜레쥬르 케이크속에순유에서 눈여겨 봐야 할 점은 바로 이 부분이었어요. 케이크의 내용물이 총 3가지로 구성되어서 감탄을 불러 일으켰거든요. 다만, 무스케이크로 이루어져서 옆면을 감싼 포장지를 떼어내야만 본격적인 먹방이 가능해지니 이 점은 잊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사진상으로 3단의 묘미가 제대로 안 드러나서, 포장지를 제거한 모양새를 한 번 더 카메라에 담아봤어요.
짜잔! 케이크 옆부분의 포장지를 없앴다는 건, 먹을 준비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거겠죠. 이러한 이유로, 맛있게 먹고 남은 조각의 옆면을 보여드리게 됐어요. 이제는 확실히 구분이 가지요? 맨 윗부분에 자리잡은 건 우유무스, 중간 부분을 차지한 내용물은 크림치즈무스, 그리고 아랫쪽에는 케이크 시트가 위치해 조화로운 맛을 선사하여 금상첨화였답니다.
우유무스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부드러움의 극치를 뽐냈고, 크림치즈무스는 고소함과 담백함이 절묘하게 잘 어울려서 이에 따른 풍미가 최고였어요. 케이크 시트도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폭신해서 괜찮았습니다. 우유무스, 크림치즈무스, 케이크 시트의 3단 구성이 입맛에 잘 맞는 풍미를 확인하게 해줘서 먹는 내내 행복했어요.
다만, 케이크의 사이즈가 작아서 이 점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짧은 기간 내에 빠르게 해치울 수 있었으니 마냥 슬프진 않았어요.
덧붙여, 케이크속에순우유 단면은 이랬어요. 케이크 내부는 3단 구성이 아니라 푸짐한 우유무스 아래로 케이크 시트, 크림치즈무스, 케이크 시트, 4단으로 만들어져 이에 따라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한층 더 극대화되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것이 매혹적인 맛을 경험하게 해줬던 게 사실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뚜레쥬르 케이크 중에서도 케이크속에순우유를 적극 추천해 봅니다. 단, 크림 종류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취향에 안 맞을 수 있으니 이 점은 고려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일단 저는, 저를 포함하여 같이 먹은 지인들 모두 맛있다고 해서 성공적인 디저트 타임을 즐기게 돼 좋았어요.
다음에 또 사 먹을 의향도 있습니다. 뚜레쥬르에서 할인과 포인트 적립 받고 맛있는 무스케이크까지 맛볼 수 있으니 이거야말로 일석삼조가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무스 케이크의 맛이 일품이었던 시간을 기억하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꼬북이는 달린다 > 맛깔나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 빼빼로 누드 크림치즈] 연유가 곁들여진 맛좋은 달달함에 푹 빠졌어요 (0) | 2021.11.11 |
---|---|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 안 얼리고 냉장보관했다 먹어도 달콤하니 맛나요 (0) | 2021.10.20 |
[누가바 오리지널] 땅콩버터가 어우러진 달콤한 초코 코팅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화 (0) | 2021.08.12 |
[빙그레 라이언바 자두맛] 새콤달콤한 샤베트 아이스크림의 시원함 (0) | 2021.08.01 |
달콤한 맛의 월드콘 김연경 에디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아이스크림 칼로리 (0) | 2021.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