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유독 습해지는 날씨로 인하여 찝찝해질 때가 많은데요,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어요. 비는 생각보다 많이 안 왔지만, 꿉꿉함이 온 몸을 휘감은 관계로 기분 전환이 필요해서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으며 달달한 힐링을 즐겼습니다.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손에 쥔 것은 바로바로 롯데제과의 월드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였어요.
특히, 롯데제과의 월드콘 광고모델로 대한민국 배구선수 김연경이 발탁되었음을 아이스크림 포장지 겉면에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021년 7월 현재 판매 중인 월드콘 패키지 디자인을 통하여 위와 같이 김연경 선수의 모습을 만나보는 것이 가능해 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 참고로, 각기 다른 맛을 지닌 월드콘 아이스크림 종류에 따라 갓연경의 포즈와 표정이 조금씩 다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월드콘 김연경 에디션 수집에 도전해 보아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드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는 강렬한 레드 컬러가 패키지 디자인의 메인을 차지해서 더더욱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제품은 롯데제과에서 1986년 3월에 출시됨에 따라 올해로 35년째를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맛을 지닌 아이스크림이라는 생각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답니다.
이와 함께 해마다 스포츠 스타들을 광고모델로 등장시켜 시선을 사로잡는 것도 강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번에 월드콘 모델이 된 김연경 선수의 경우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배구계의 정상에 자리잡은 배구 스타라서 더더욱 감회가 새로웠음은 물론입니다.
일단, 아이스크림을 먹기 전에 살펴 본 월드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칼로리는 총 내용량 160ml에 270kcal의 열량을 보유했음을 확인하는 일이 가능했습니다. 여기에는 유지방분 6%에 과자가 포함됐고 천연향료(바닐라향) 0.03%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냉동제품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돼 흥미로웠어요.
월드콘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맛을 지녀서 새롭진 않으나 익숙해서 자주 사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여름 간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도 그래서 월드콘 하면 바닐라맛이 제일 먼저 머리 속에 떠오르곤 한답니다.
보다 자세한 원재료명은 겉포장 뒷면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중에서도 천연향료인 바닐라향이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으로부터 제조된 것임을 일깨워줘 뜻깊었습니다. 검색을 해본 결과, 마다가르카르가 세계적인 바닐라 산지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아이스크림의 이름이 월드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깨닫게 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나 할까요?
덧붙여, 영양성분 함량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넘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나트륨 100mg 5%, 탄수화물 36g 11%, 당류 27g 27%, 지방 12g 22%, 트랜스지방 0.5g 미만, 포화지방 8g 53%, 콜레스테롤 20mg 7%, 단백질 4g 7%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머리 속에 넣어두고 섭취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포장지 곳곳을 속속들이 훑어본 뒤에는 본격적으로 월드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를 먹기 위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과자로 만들어진 콘 안으로 새하얀 바닐라 아이스림이 가득 채워져 있고요. 맨 윗부분에는 고소한 땅콩과 바삭한 식감의 초코가 개성 넘치는 데코레이션과 더불어 풍성한 맛을 더해줘서 매력적이었어요. 처음 한 입을 맛본 순간에 전해져 오는 부드러운 달콤함, 고소함, 바삭함의 콜라보레이션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콘과자 안쪽으로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는 점도 색다른 묘미를 극대화시키기에 충분했답니다. 바삭한 과자에 달달한 맛이 첨가되니 금상첨화였다지요. 게다가 확실히 바닐라의 풍미가 깊어서 최고였습니다. 게다가 아이스크림을 배어 물 때마다 그 속에 감춰진 채로 콕 박혀 있던 초콜릿 조각을 포착하는 게 가능해서 이 또한 흡족했어요.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겉부분 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신경을 쓴 티가 나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아이스크림과 콘과자를 맛있게 먹다 보면, 마지막에 남은 아이스크림 꽁다리를 듬뿍 채운 초콜릿도 발견할 수 있어 즐거움이 2배랍니다. 덕분에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으로 신나게 디저트 타임을 누리게 돼 행복했어요.
달콤한 맛의 월드콘 김연경 에디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아이스크림 칼로리 체크하고, 패키지 디자인 보며 미소 짓고, 그 다음으로 포장지를 떼어낸 뒤 콘아이스크림 본연의 맛을 즐기다 보니 세상 설레는 주말이 완성돼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이제 막 여름이 시작된지라 남은 날들이 조금 염려되지만,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으며 집콕 생활하다 보면 선선한 가을이 올 테니 기다려 보려고요. 이와 더불어 코로나 걱정을 하지 않게 될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덧붙여, 김연경 선수가 모델로 활동하는 동안 월드콘 다른 맛도 섭렵하기 위해 노력을 좀 해봐야겠어요.
'꼬북이는 달린다 > 맛깔나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바 오리지널] 땅콩버터가 어우러진 달콤한 초코 코팅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화 (0) | 2021.08.12 |
---|---|
[빙그레 라이언바 자두맛] 새콤달콤한 샤베트 아이스크림의 시원함 (0) | 2021.08.01 |
[빙그레 부드러운 빵또아] 쿠키앤크림으로 가득 채워진 달콤한 샌드 아이스크림 (0) | 2021.07.01 |
[해태 바밤바] 밤 조각의 고소함과 꿀의 달콤함이 곁들여진 아이스크림 (0) | 2021.06.22 |
[뚜레쥬르 고소 담백 더치브레드] 바게트 식감을 지닌 건강 식빵과 함께 (0) | 2021.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