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 패션] 인사팀 팀장 당자영의 위풍당당 오피스룩 스타일

오늘은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인사팀 팀장 당자영으로 일하며 위풍당당한 오피스룩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문소리 패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격변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장인들의 치열한 일상을 담아낸 작품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한 와중에 배우 문소리의 감칠맛 나는 연기와 센스 넘치는 의상이 마음에 들어서 언급을 안 하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특히, 2회에서 선보인 착장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상의는 블루 셔츠에 화이트 베스트를 갖춰 입었고 하의는 화이트 팬츠, 여기에 화이트 컬러의 하이힐로 완성시킨 의상 스타일이 굉장히 멋졌어요. 쉽게 소화할 수 없는 패션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든 당팀장의 모습에 반했답니다. 롤업한 셔츠의 소매도 포인트가 되었음은 물론이에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스카이 블루 컬러의 셔츠를 화이트 컬러의 팬츠와 매치한 뒤, 브라운 계열의 멜빵으로 포인트를 줘서 캐주얼함까지 놓치지 않은 정장 패션이 눈여겨 볼만 했다지요. 그리고 바지와 세트로 보여지는 화이트 컬러의 재킷이 바로 옆에 자리잡은 옷걸이에 설치된 모습이 포착돼 이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커리어 우먼의 멋스러움이 뿜어져 나와서 볼수록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인사팀의 리더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직면하자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고 심상치 않은 표정을 선보이는 당자영 팀장의 모습도 기억에 남았음은 물론이에요. 그 와중에 체크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당팀장을 바라보는 최반석 역의 정재영도 눈에 띄었고 말이죠.

 

이와 함께 블랙 컬러의 셔츠에 그린 컬러의 팬츠를 착용한 순간도 감명깊게 다가왔습니다. 쨍한 초록빛의 정장바지를 소화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우리의 당팀장은 그걸 해내고야 말았으니,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었다니까요. 

 

덧붙여, 초록바지가 포인트가 되어줌에 따라 셔츠와 구두는 블랙 컬러로 튀지 않는 색상을 선택한 점도 눈길을 잡아 끌었다지요. 인사팀 사원 계보람은 연한 핑크빛 셔츠에 블랙 팬츠로 당자영의 스타일링과 은근한 조화를 이뤄서 이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당팀장을 향해 달려오던 최반석 인사부장의 모습도 빼놓을 수 없겠고 말이죠. 

 

이번에는 퍼플 계열의 숏 재킷에 셔츠와 팬츠는 블랙으로 통일감을 줘서 색다른 패션을 확인하게 해준 당자영이었습니다. 숏 재킷이 포인트가 돼서 자꾸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그리고, 이 장면에서도 역시나 당팀장을 뒤따라 걷던 최반석이 포착돼 재밌었다지요. 누가 보면 당팀장 껌딱지인 줄 알겠어요, 하하. 

 

회사에서는 당찬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유지했지만, 집으로 돌아와선 편한 트레이닝복 패션으로 안정감을 줘서 이 점도 눈길을 잡아 끌었습니다. 회색 라운드 티에 하얀 점퍼, 블랙 팬츠의 조합이 전하는 편안함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이날 착용한 당자영 역 문소리 패션의 포인트는, 바지 하단의 트임이었는데 안 보여서 조금 아쉽네요. 대신에 포카칩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서 군침을 꿀꺽 삼키게 되었음을 밝혀 봅니다. 

 

참고로,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당자영의 멜빵 패션을 주기적으로 만나보는 일이 가능해서 저는 참 좋았어요. 이번에는 블랙 컬러의 멜빵에 블랙 팬츠를 선보여서 이 부분이 눈에 쏙 들어왔답니다.

 

화이트 셔츠는 겨드랑이에서 소매로 향할수록 폭이 좁아짐과 더불어 팔 부분에 블랙 스트라이프가 굵게 디자인되어 있어 인상깊었고, 서스펜더와 팬츠까지 블랙 앤 화이트의 조합을 이뤄서 색다른 카리스마를 전하기에 충분했어요. 인사팀을 진두지휘하는 당자영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의상이었다고 봅니다. 

 

이 장면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테스트를 실시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말미암아 센터장과 대립하게 된 당팀장의 고독을 표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고서로 얼굴을 맞은 상태에서 그대로 굳어버린 자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경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때 지퍼가 달린 상의에 올리브 그린 컬러의 롱 스커트를 매치하여 우아함을 더한 패션이 마음에 들었고요. 무거운 분위기에 걸맞도록 튀지 않는 컬러감으로 스타일을 완성시킨 장면을 볼 수 있어 감명깊었어요.  

 

 

문소리의 극중 패션으로는 무난한 셔츠에 정장바지(재킷이나 조끼 착용), 멜빵으로 인한 서스펜더 룩 스타일, 무릎 아래로 발목을 덮지 않는 롱스커트를 주로 착용하고 나와서 이에 따른 개성이 눈에 쏙 들어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임원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길은 험난하기 그지 없지만, 꿈을 위해 전진하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직무테스트 전체 확대에 대한 외희에선 올블랙 패션으로 압도감을 선사해서 이 또한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겠네요. 뿐만 아니라 당자영 덕택에 인사팀 업무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자세히 알게 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였습니다. 

 

이번에 얘기할 내용은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7회 속 문소리 패션인데요, 2회에서 입었던 화이트 조끼가 재등장해서 반가웠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셔츠에 화이트 베스트, 화이트 팬츠에 화이트 하이힐을 신었는데 지난번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끼를 제외하면 셔츠의 색깔이 달랐고, 일자바지로 정장스러움을 강조했던 지난번보다 통이 조금 더 넓고 길이가 약간 짧은 화이트 팬츠를 입어서 그때와는 분위각 조금 다르게 와닿았어요. 2회에서는 좀 더 격식을 차린 모습이었다면, 7회에서는 활동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생각이 들어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덕분에 걸음을 옮기는 모습도 시원해 보였어요. 

 

하지만 제가 가장 마음을 빼앗겼던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의 문소리 패션은 바로 이 장면이었어요. 7회에서 블랙 셔츠에 블랙 하이힐, 브라운 서스펜더에 브라운 팬츠를 차려 입은 모양새가 은근히 셜록홈즈를 떠올리게 해서 심장이 두근거렸답니다. 몸에 딱 붙지 않는 여유로운 통을 지닌, 발목 위로 살짝 올라오는 길이감도 흡족함을 전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약간 탐정 스타일 패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었는데, 인사팀 업무가 회사 직원들의 고충 문제 및 성과 관리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비슷한 면이 없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자영은 이러한 인사팀을 이끌어가는 팀장으로 리더격에 해당돼서 매우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Y형 서스펜더의 묘미를 일깨워주는 뒷모습까지 마주하게 해줘서 최고였어요. 퇴근 후 벤치에 앉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당자영의 모습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뒷모습이 멋졌는데, 앞모습은 말해 뭘하겠어요. 앞으로도 힘든 상황이 계속 될 테지만, 그래도 힘내 줬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마음에 쏙 든 당자영 역 문소리 패션도 잊지 않고 지켜보렵니다. 또다른 서스펜더 룩을 기대하면서요. 

 

마지막으로 위풍당당 오피스룩을 중심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당자영을 응원하며, 열심히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를 시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공감대를 자아내는 작품이라 다음 이야기도 매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