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에서 판매 중인 바밤바는 1976년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입니다. 고소한 밤맛과 달콤한 꿀맛을 겸비함에 따라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주는 시원한 간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나 할까요? 이러한 이유로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게다가 밤맛 아이스크림 하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유일한 제품이 해태 바밤바라는 점에서도, 엄청난 매력이 존재하는 디저트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속이 꽉 찬 밤 두 톨이 즐거운 표정으로 미소짓고 있는 가운데, 바밤바 특유의 반짝이는 은빛 포장지가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패키지 디자인도 그리하여 반가움을 전했음은 물론입니다.
빙과류에 속하는 바밤바는 70ml 용량에 105kcal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밤다이스 5%와 벌꿀 0.1% 함유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먹거리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 했고요.
뿐만 아니라 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먹어봐야 할 아이스크림이니, 이 점도 기억해 두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여름마다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코너를 들를 때면 잊지 않고 구입하게 되는 제품이라 올해도 역시나 함께 하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바밤바의 영양정보는 위와 같았습니다. 나트륨 25mg 1%, 탄수화물 19g 6%, 당류 13g 13%, 지방 2.8g 5%, 포화지방 2.5g 17%, 단백질 1g 2%, 트랜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함량은 0이었어요.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이라 당류와 포화지방이 적지 않게 포함되었으므로, 이 점을 유의해서 봐주면 좋겠네요.
날씨가 덥다고 하더라도 가끔씩 먹어준다면, 더위 극복과 동시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테니 적당히 섭취하며 올 여름도 힘내서 잘 보내도록 해봐요. 6월은 그럭저럭 버텼는데, 7월이 얼마 남지 않아서 두려운 건 사실이에요.
포장지 뒷면의 영양정보 아래쪽으로는 바밤바에 들어간 재료의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는 일이 가능해 역시나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특히, 사과농축액과 더불어 합성향료의 사과향이 들어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돼서 흥미로웠습니다. 덕분에 앞으로는 원재료명을 보다 더 꼼꼼하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순간이었어요.
어쩐지, 이 아이스크림을 배어 물 때마다 상큼한 맛이 느껴진다 했더니만 다 이유가 있었네요. 사과향과 밤향이 어우러진 제품이라 고소함과 달콤함에 이어 산뜻함까지 경험하는 것이 가능해서 만족스럽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밤맛만 나는 게 아니라는 건 알았지만, 사과맛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닫게 돼 뜻깊었어요.
포장지를 뜯고 난 뒤에 영접한 바밤바의 실물은 이랬어요. 가로가 짧고 세로가 긴 직사각형을 닮은 비주얼이 이목을 집중시켰다지요. 제대로 직사각형의 생김새를 유지하고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터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길쭉한 피지컬의 자태가 남다른 개성을 선보여서 말이죠.
대신에 옆부분은 굉장히 얄쌍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뭐랄까, 길고 얇은 형태를 지닌 밤맛 아이스바의 위엄을 확인하는 일이 가능해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보고만 있다가는 아이스크림이 금방 녹을 거라는 걸 알기에, 얼른 맛을 보게 되었답니다.
사과와 밤의 조화로운 맛과 향이 아이스크림에 담겨 부드러운 질감 속에서 상큼함과 달콤함을 경험하게 도왔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안에 콕콕 박힌 밤 알갱이가 씹는 맛과 고소함을 더해줘서 금상첨화였어요. 밤 조각이 눈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들어가 있어서 감탄했답니다.
그렇게 계속 아이스크림을 먹다 보면, 갈색 시럽 형태의 벌꿀 또한 마주하게 됨에 따라 달달함이 한층 더해져 먹는 즐거움이 극대화되는 순간이 없지 않았습니다. 일단 한 입 맛을 보고 나면, 그 뒤로는 말없이 순식간에 해치우게 되는 마성의 밤맛 아이스크림이 해태 바밤바임을 인정하게 된답니다.
밤 알갱이와 꿀이 녹아들어 환상적인 맛의 궁합을 일깨워준 해태 바밤바였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아이스크림을 더 즐겨 먹었는데, 요즘은 유독 바밤바에게 끌리는 게 입맛이 변했나 봐요. 어릴 때부터 밤을 좋아했던 건 맞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름도 바밤바와 같이 상쾌한 여름을 누려봐야겠습니다. 바밤바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여름 준비의 반은 한 거라고 봐도 됩니다. 집콕 생활의 필수품으로도 안성맞춤이지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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