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던 어느 밤, 야식이 땡겨서 고민하다가 동네에 후참이 있는 것을 발견해 기쁜 마음으로 망설이지 않고 가게로 향했습니다. 후참은 후라이드 참 잘하는집의 줄임말로, 이름부터 치킨에 대한 자부심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 흥미로웠어요.
주문전화를 통해 배달을 시키지 않고 매장으로 달려간 이유는, 후라이드 치킨을 가게에서 포장해 가져가면 단돈 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에요. 어차피 밖에 나와 있는 상태이기도 했고요. 이날은 정말이지, 여러모로 검색의 생활화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던 하루였습니다.
매장에서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는 사이, 치킨이 맛있게 튀겨졌고 오래지 않아 따뜻한 봉지를 손에 쥐고 집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봉지 안에는 각종 소스와 내용물이 듬뿍 들어 있었어요. 근데 하하가 후참 전속모델이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깨닫게 돼서 반갑기도 했습니다.
치킨을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치킨무는 물론이고 양념소스, 맛소금과 머스터드 소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소스를 넣어주셔서 좋았어요. 코 끝을 스치는 맛있는 향기도 매력적이었고 말이죠. 얼른 맛을 보고 싶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집에 도착해 드디어 영접한 치느님!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다운 바삭한 튀김옷이 돋보이는 치킨 한 마리가 상자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을 사로잡았답니다. 살코기는 부드러웠고, 소스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양도 많아서 완전 만족했습니다. 다리 두 개도 사이좋게 나눠 먹었어요^^
뿐만 아니라 한 조각의 크기 자체가 커서 치킨 뜯는 맛이 제대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후라이드 치킨다운 튀김옷이 최고였기에 완벽한 야식타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어요. 게다가 직접 포장해 가면 단돈 만원에 먹는 게 가능하니, 앞으로는 자주 애용해 볼까 합니다. 생긴 지 꽤 된 것 같은데 요즘 치킨을 시켜먹지 않아 모르고 있었던 것이 괜히 아쉽게 느껴지네요.
후라이드 치킨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후참의 맛 또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포장주문을 통해 단돈 만원으로 맛있는 치킨을 구매해서 먹을 수 있는 기회 또한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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