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음주면 벌써 5월인데, 이번주는 비가 와서 많이 쌀쌀했던 일주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서인지 시원한 음료보다는 따뜻한 차가 생각나서 오늘은 히비스커스 티파우더로 온기 가득한 티타임을 즐겼습니다. 스위트페이지 제품으로, 히비스커스를 연상시키는 진한 핑크빛 컬러에 담긴 티파우더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히비스커스는 신장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신장결석을 유발하는 성분을 용해시킴으로써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며, 신장의 독소 성분으로 유명한 요산을 배출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항산화와 신진대사의 원활함을 돕고,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데 있어서도 더없이 훌륭한 작용을 해준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히비스신 성분은 주름개선과 피부탄력의 증진은 물론, 메라닌 색소 침착 억제에도 탁월해 기미와 잡티생성을 막아준다고 해요. 또한 하이드록시시트릭산은 체지방 감소에도 효력을 발휘한다고 하니, 피부 관리와 더불어 다이어트를 고민 중이신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렇게 만나게 된 히비스커스 티파우더와 저는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차 한잔을 마시기 위해 제품을 개봉했는데, 은은한 분홍빛 파우더의 자태의 고운 입자와 달콤하고도 상큼한 향이 코를 간질였습니다. 살짝 체리향이 감도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마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존재하는데, 저는 가장 무난하게 히비스커스 티파우더 20g에 온수를 붓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준 뒤 맛을 봤어요. 제조하는 데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점도 장점이랍니다.
따뜻한 물에 티파우더가 잘 섞이게 저어주면 이렇게 진한 히비스커스티 한잔이 완성됩니다. 맛은 티파우더에서 느껴지던 향 만큼 달콤한 편은 아니고, 새콤함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새콤한 맛은 구연산 성분으로 인한 것이라고 하는데, 피로감을 회복하게 도와준다고 하네요. 확실히 정신이 좀 번쩍 들게 만드는 새콤함이 인상적이었는데, 마시고 나니 온 몸이 나른해지는 것이 느껴져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20g이라고 되어 있어서 두 스푼을 옮겨 담았는데, 큰 스푼으로 한 번만 잔에 넣어서 마셔도 될 것 같더라고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이 넣은 느낌이 들어서 다음엔 주의해야겠어요. 차만 그냥 즐기는 것도 좋지만, 다과와 함께 해도 훌륭하니 이 점 또한 기억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은 히비스커스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차가운 성질을 지녔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라면 설사나 복통을 경험할 수 있으니 하루에 한잔 이상은 자제해 주셔야 해요. 이러한 점을 기반으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는 임산부 및 수유 중인 산모와 더불어, 몸에 질환이 존재하는 분들이라면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신장에 유용하다고는 하나 신장질환이나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섭취는 무조건 주의해 주셔야 함을 잊지 말아주세요.
그냥 간단히 차 한잔 마시는 여유로운 시간이었지만, 이로 인해 새로운 사실을 더 많이 알게 돼서 흥미로웠던 막간의 티타임이었습니다. 유통기한이 내년까지니까 아직은 좀 느긋하게, 시간 날 때 가끔씩 마셔줘야겠어요.
'꼬북이는 달린다 > 맛깔나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우유/아침에주스 청포도] 달지 않고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과채음료 (0) | 2018.05.03 |
---|---|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진짜로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 포장하면 만원! (0) | 2018.05.01 |
[한남동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에서 시즌한정 딸기메뉴, 스트로베리 티라미수 맛보다! (0) | 2018.04.19 |
[GS25 편의점 치즈스팸김밥] 알찬 속재료와 맛이 어우러진 딱 내 스타일, 내 취향 김밥을 만나다! (0) | 2018.04.13 |
[삼성역 중앙해장] 양 선지 해장국과 양지 내장탕, 이름에 어울리는 푸짐한 한 그릇 인정! (0) | 2018.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