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대한민국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내일, 2018년 3월 24일 토요일로부터 개막되는 이번 시즌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됩니다. 비록 개막전은 가지 못하지만, 당분간은 시간이 날 때 언제든지 야구장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벌써부터 설레는 게 사실이에요.
참고로, 개막전과 더불어 앞으로 진행된 야구 시즌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즐기기 위해서는 관중들의 참여가 필수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2015년 시즌부터 실시 중인 SAFE 캠페인을 그런 의미에서 반드시 숙지하고 야구장을 방문해 주시는 게 좋아요.
KBO는 SAFE 캠페인을 통해 야구장 반입 금지물품을 지정, 해당되는 물품을 경기장에 갖고 들어가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경기장 입장 시에 소지품 검사를 진행 중이니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야구장 반입 금지물품은 위와 같아요. 주류 및 캔, 병, 1리터를 초과하는 페트(PET)병에 담긴 음료의 반입이 제한되며, 소지품 또한 가방 1개와 쇼핑백류 1개만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가방과 쇼핑백류도 위에 명시된 사이즈를 넘어가면 가지고 갈 수 없고요. 아이스박스도 불가해요.
페트의 경우에는 1리터 이하의 미개봉, 비 알코올성 음료만 1인당 1개 반입을 허용하고 있고 모든 주류와 캔음료 및 병음료 또한 반입이 안된답니다. 생각보다 조건이 꽤 까다로우니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이렇게나 엄격한 규정을 내세워 반입 금지물품을 정할 수 밖에 없었던 건, 지금까지 마주해야 했던 야구장에서의 사건사고 때문이라고 해요.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관중이 휴대용 버너를 사용하다 화재를 냈던 일이 있었고, 경기장에 난입한 취객이 심판을 폭행했던 상황 또한 발생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주류는 물론이고 굳이 주류가 아니더라도 캔류나 병류가 보유한 위험성도 무시하지 못할테고 말이죠.
덧붙여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경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관중들이 때때로 선수들을 향해 비난을 담은 손가락질과 욕설을 내뱉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봤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 또한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간절합니다. 야구장에서는 자신의 자리에서 매너를 지키며 응원하는 구단을 향해 힘을 실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일 테니까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영화 킹스맨의 명대사를 떠올리며, 부디 모든 관중들이 올바른 야구 매너를 갖춰 경기 관람에 최선을 다할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야구 경기를 보며 즐기는 맥주 한잔의 여유에 안전함이 곁들여진다면,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휴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 시작될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환영하며 선수들은 몸 다치지 말고 건강히, 관중들은 야구장 반입 금지물품 꼼꼼히 확인해서 안전한 스포츠 경기 관람에 힘써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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