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의 유래와 의미, 마음을 전달하는 또다른 방식

언제부턴가 사람들 사이에서 선물을 주고 받으며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익숙해졌는데요, 이렇게 선물 교환이 시작된 것은 인류가 누리게 된 최초의 문화 활동으로써 부족간의 전쟁을 피하고자 마련된 방안이라고 합니다. 부족한 자원을 얻기 위해 벌여야 했던 약탈과 싸움이 크나큰 희생을 불러오는 것을 깨닫고, 부족 사이에서 필요한 물품을 물물교환하는 형태로부터 생겨난 것이라고 해요.

이러한 물물교환이 조금 더 세련된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 선물이라는 사실! 평화를 만끽하기 위한 사람들의 현명함이 현재에 이르러 선물을 주고 받게 된 것의 유래라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많은 바를 시사한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생일과 더불어 정해진 기념일에 선물을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에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어 따뜻함을 경험하게 되지요. 선물을 받을 때도 좋지만, 상대방의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직접 물건을 고르고 전해주는 순간의 설렘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마음을 전달하는 또다른 방식이기에 그 진심을 건넨다는 의미가 충분이 와닿거든요. 물질적인 것에 기대어 그 이상의 것을 바라는 욕심이 없다면, 선물의 의미가 충족됨으로써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이 분명하니까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은 그런 의미에서 기분 좋은 설렘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내용물이 무엇인지보다도, 선물을 주기 위해 고민했을 이의 모습을 생각하면 더 그래요. 저도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런 선물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은데 실행에 옮기기는 싶지 않고, 오히려 그런 이들이 가까이에 있음을 알게 되니 마음이 포근해 지더라고요. 

연말에 다다라 선물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잠깐이나마 곱씹어 보게 됐던 하루였어요. 그런 이유로, 선물 같은 사람들에 감사하며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선물 받고 좋아서 이러는 거 맞아요,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