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랜만에 집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었는데 이날은 어쩌다 보니 메뉴를 짜장으로 대동단결한 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요. 일반 짜장 대신 제가 간짜장을 주문했거든요.
예전부터 일반 짜장과 간짜장의 차이점을 알고 싶었는데, 직접 먹다 보니까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먹방 프로그램, 3대천왕 속 백종원의 설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설명이 가능했습니다. 일반 짜장은 춘장을 볶다가 물과 전분을 넣고 끓이는 방식으로 조리가 되고, 간짜장은 물 없이 볶아내는 방식으로 조리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간짜장의 간은, 마를 건(乾)의 중국실 발음이라고 해요. 뿐만 아니라 깐풍기의 깐 역시도 마를 '건'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하니 조리법 또한 일맥상통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반 짜장의 경우에는 양념을 먼저 많이 해놓은 상태에서 주문을 받으면 면 위에 뿌려 가져다 주는데, 간짜장은 주문 즉시 조리되어 오고 양념과 면이 따로 배달된다는 점 또한 특징이라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비주얼을 보면 비슷한 점이 많은데 맛에 있어서는 간짜장이 보다 기름지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조금 더 비싼 이유에 이런 점 또한 포함이 되는 듯 합니다.
즉, 한 마디로 양념을 볶을 때 물의 유무 차이가 핵심이라는 사실! 이 점을 참고로 해서 앞으로 음식을 배달시켜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는 항상 지인들이 먹는 것만 보다가 사실 이번에 간짜장을 처음 먹어보게 됐는데, 맛있었어요. 항상 이 메뉴만 주문하던 사람도 있었던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했습니다.
3대천왕 속 백종원이 가르쳐 준 일반짜장과 간짜장의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집니다. 먹는 얘기했더니 배가 고파지긴 하지만, 이제부터는 제대로 알고 먹는 셈이 되니 더 든든함이 느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음에 또 시켜 먹어야겠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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