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대로 추워진 겨울에는 얇은 옷을 겹겹이 껴입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두툼한 외투까지 챙겨 입고 나가야 안심이 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추울 때일수록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건강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감기에선 벗어난 상태인데, 어제 갑자기 한쪽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파와서 깜짝 놀랐어요. 몸이 안 좋아서 평소보다 휴식을 취하며 잠을 많이 잤더니 다행히 상태가 나아지긴 했는데 주의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다른 계절과 달리, 추위와 함께 점점 더 심해지는 겨울철 두통은 혈관을 자극하는 차가운 기운이 원인이라고 해요. 몸의 근육과 혈관의 수축이 뇌 혈액순환에 문제를 발생시켜 두통이 야기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혈관성 두통'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참고로 편두통, 신경성두통, 긴장성두통이 여기에 해당돼요.
혈관성 두통은 기본적으로 우리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지 못하고 차가운 상태를 지속했을 때 유발되며,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봐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추위로 인한 것이 아닌 다른 원인이 두통을 발생시켰는데, 여기에 기온이 낮아진 것이 한몫을 더해 악화되는 경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별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음에도 계속되는 두통에 고통받는 중이라면, 체내와 더불어 뇌의 혈액이 순환되도록 해주셔야 해요. 한 곳에 정체된 혈액이 순환하지 못해 어지럼증을 포함한 두통을 경험하게 될 경우,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어혈이라는 단어로 정의합니다.
탁하고 더러운 혈액으로 불리는 어혈은 혈관 내에 응어리짐으로써 순환을 방해, 충분한 영양소와 산소의 공급을 어렵게 만들게 됨으로써 통증을 심화시키게 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혈액의 순환을 돕고 맑게 해주는데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약이나 침을 동반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두통이 계속되는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 주셔야 해요.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의 장애가 존재하는 상황을 악화시켜 혈관 수축으로 인한 두통을 계속 경험하게 도울 뿐이거든요.
영양이 풍부한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이고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잘못된 자세나 체형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 또한 혈관성 두통의 원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겨울 두통으로 잘 알려진 혈관성 두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일상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수칙을 기본으로 건강관리를 해 나가야 해요.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을 겸하면 그뤠잇! 그리고 만약, 두통에서 그치지 않고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까지 마주하게 된다면 이때는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게 좋겠죠?
저에게는 잠이 보약이었나 봅니다. 평소보다 많은 수면을 취했더니 두통이 점차 사라졌어요. 감기에서 해방된 지 얼마 안돼서 걱정이 됐는데 앞으로는 그런 의미에서 더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겨울마다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혈관성 두통에 대해 기억해 주시고, 증상이 찾아오기 전에 예방하는 습관을 가져 보도록 해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또한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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