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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2.12 패딩의 유래와 기원 및 변천사에 대하여 알아봐요 (롱패딩 뜻)
Information Center/생활정보 수집가2022. 12. 12. 17:28

패딩의 유래와 기원 및 변천사에 대하여 알아봐요 (롱패딩 뜻)

날씨가 본격적인 강추위를 동반한 계절 겨울로 접어들게 되면서 외출할 때 착용하는 옷차림에 보다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저 역시도 요즘은 겉옷으로 패딩을 꺼내 입고 다니며 보온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랍니다. 그러다 보니까 문득 패딩의 유래 및 기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패딩의 유래는 '파카(Parka)'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해요. 파카는 북극에 사는 이누이트 족이 사냥을 통하여 획득한 동물의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은 외투로써 추운 날 물고기를 잡는 일이 대부분이었기에, 방풍과 방한 및 보온을 위해 제작된 것이 기원과 다름 없다고 보면 된답니다. 이때 제작된 파카의 디자인은 후드를 장착한 것이 기본임과 동시에 모자 주변을 털로 두른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파카를 시작으로 1936년, 스포츠용품점의 주인이었던 미국인 에디 바우어가 겨울낚시를 하던 도중에 저체온증을 겪으며 방한용 재킷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누이트 족이 입던 파카는 동물 가죽으로 만들어짐으로 인하여 무게가 상당했기에 이를 보완하고자 겉감과 안감 사이에 충전재를 채워넣은 누빔의 퀼팅 기법을 적용해 탄생시킨 것이 지금의 패딩과 가깝다고 해요. 즉,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려 뭉치는 것을 예방하고자 일정한 간격으로 구분하여 바느질을 해서 만든 '패딩재킷'이 현재 우리가 입고 다니는 패딩의 원조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덧붙여 패딩재킷은 프랑스의 캠핑 장비업체로 알려진 몽클레르(Moncler)에서 1952년, 공장 직원들을 위하여 작업복으로 만들어 나누어준 겉옷의 성능이 좋다고 입소문을 타게 됨으로써 프랑스 산악팀에 공급이 이루어졌고 1968년에는 그레노블 동계올림픽에서 프랑스 알파인 스키팀이 유니폼으로 선택하면서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고 해서 흥미로웠어요. 여기서 말하는 '패딩(padding)'은 '채워 넣기'를 뜻하는 단어인데, 충전재로 채워진 외투를 지칭하는 단어 '패디드 코트(padded coat)'가 한국식 영어로 자리잡음으로서 등장한 콩글리쉬라는 점도 처음 알게 돼 유익했어요.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짧은 길이감을 보유한 숏패딩이 아닌 롱패딩이 대세로 자리잡게 되었는데, 롱패딩은 영어로 '벤치코트(bench coat)'라고 일컬어진다고 하네요. 스포츠 경기에 임하는 운동 선수들이 경기 중 대기석인 벤치에서 입는 길고 두꺼운 겉옷에서 파생된 용어라고 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어요. 

 

해를 거듭할수록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추워지고 있어서 롱패딩이 필수가 된 것이 사실인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제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나이를 먹다 보니까 무릎이 시릴 나이가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겨울마다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이 출시되고 있는데 롱패딩의 존재를 알게 된 이상, 당분간은 숏패딩을 찾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패딩의 유래와 기원 및 변천사에 대하여 알아봤어요. 롱패딩의 뜻도 함께요. 얼마 전까진 날이 생각보다 따뜻해서 겨울이 맞나 싶었는데, 순식간에 온도가 떨어져서 역시가 한겨울은 한겨울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땐 뭐니뭐니 해도 패딩이 최고죠! 

 

당분간은 추운 겨울이 계속될 것이 당연해 보이므로, 든든하게 잘 챙겨입고 외출하시길 바랄게요. 저는 겨울외투로 롱패딩을 곁에 두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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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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