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데 간단하게 해결하고플 때 집에 식빵과 잼이 있다면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되는 하루가 있어요. 이날도 그랬는데요, 식사까지는 아니고 끼니 때 중간에 배가 고파서 뭐 없나 살펴보다가 냉장고 속에 넣어 둔 잼이 생각나서 꺼내봤어요.
사진은 앤드로스 복숭아 리플잼 1kg으로, 리플잼은 고품질의 과일에 설탕과 펙틴 등을 곁들여 가열해서 만든 제품이라고 해요. 부드러운 타입의 과일잼으로 풍미가 꽤나 괜찮은 잼이랍니다.
이번에 처음 맛을 보게 됐는데 진짜 맛있어서 반했어요+_+
이날의 메뉴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복숭아잼 토스트! 일단, 버터를 팬에 녹여 식빵을 노릇노릇 구워주는 것으로부터 요리를 시작했어요. 요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불을 이용하긴 하니까요.
확실히, 버터를 사용하니까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제대로 느껴져서 좋았어요. 평소에는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굽는데 집에 남은 게 있길래 써버렸어요. 하핫!
식빵을 굽는 동안 잼을 적당량 덜어서 준비를 해줍니다. 지금까지 만나 본 잼 종류들과 다르게 저렇게 뚜껑을 열어서 원하는 용기에 원하는 양을 담는 시스템이 굉장히 편리하게 느껴졌어요.
다른 도구들을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을 뿐더러, 사용 후 뚜껑만 닫아서 보관하면 되니까 완전 만족스럽더라고요. 왜 이제서야 알게 된 건지 아쉬울 정도로 말이죠.
참고로 이 제품은, 유럽 최대 과일 가공사인 프랑스 앤드로스 그룹의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처음 들어본 브랜드이지만, 그건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알아두기용으로 체크!
앤드로스 복숭아 리플잼은 이런 비주얼이었어요. 색깔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황도를 이용한 것 같아요. 잼이 용기에서 나오자마자 향긋함이 물씬 풍겨와서 얼른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제대로 군침 도는 비주얼에 마음이 가지 않을 수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시겠지만, 소스 사이로 알갱이가 여럿 눈에 띄어요. 이것은 바로 복숭아 과육!
덕택에 복숭아의 맛이 더 깊이 입 안으로 전해져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식빵에 발라 먹어도 좋지만 그냥 한 스푼 떠 먹어도 완전 취향!
앤드로스 복숭아 리플잼은 잘 구워진 토스트에 이렇게 적당히 발라서 한 입! 바삭한 토스트와 달콤하면서도 보드라운 잼의 조화가 완전 최고였습니다. 하나만 먹기에는 아쉬울 정도였는데, 다행히 식빵을 두 조각 구워서 만족스럽게 디저트 타임을 완료했어요^^
식빵에 잼 발라 먹는 거 좋아하신다면, 앤드로스 리플잼을 리스트에 넣어두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복숭아 외에도 딸기, 망고 등 종류가 많더라고요. 다음에는 그래서 다른 과일 종류로 시도해 볼까 합니다. 벌써부터 기대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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