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지난 주말을 맞이하여 집에 있는 재료를 한데 모아 만들었던 부추계란야채볶음밥의 조리 과정입니다. 역시나 어설프기 짝이 없었으나 맛은 생각보다 훨씬 좋았으니 그걸로 만족했던 하루의 기록이기도 하지요. 하하!
일단, 계란 두개의 흰 자와 노른 자를 풀어 양껏 저어준 뒤에 프라이팬에 올려서 익혀줍니다. 한창 진행 중인 계란 파동으로 인해 당분간 사 먹진 않겠지만 예전에 사둔 것은 괜찮음을 확인했기에 먹고 싶은 만큼 요리에 사용하기로 합니다.
동그란 형체가 모습을 드러낼 때쯤, 본인이 먹기 좋은 크기로 커팅하며 익혀주면 좋아요.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게 원하는 사이즈로의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 스크램블 에그로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그 방법을 제대로 숙지 안 한 상태로 만들기 시작해서 그냥 적당 적당하게 제 마음대로 조리해 봤습니다.
계란의 맛은 뭐 다른 재료를 곁들이지 않아도 보장되었기에, 그래서 더 자유로이 도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하하! 참고로, 소금은 넣지 않았어요. 알아서 짭짤해질 예정이므로.
그 뒤에는 양파와 당근을 볶아줬어요. 다진 마늘도 같이 넣어 볶으며 풍미를 더하려 노력했습니다. 생으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요렇게 볶아 먹어도 참 맛있어서 좋아하는 채소들이에요.
당근은 식용인삼으로 불릴 만큼 풍부한 영양의 보고로, 심장과 위장은 물론이고 폐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해요. 항암 작용을 통한 암 예방, 시력 보호 및 야맹증 개선과 만성피로를 줄여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니 찾아 먹어야 할까봐요.
양파는 낮은 칼로리와 더불어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데 있어 탁월한 효능이 존재하며 주요 성분인 퀘르세틴이 고혈압과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여기에 밥 한공기를 투하해 같이 볶아요. 생각보다 밥의 양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점점 더 요리 형태를 갖추는 걸 보니 절로 군침이 돌아서 잘했다 싶었어요.
다음날 찬 밥 먹는 가족이 존재하지 않도록, 나름의 배려를 한 거라고 믿어주면 그것도 참 좋겠네요ㅎ_ㅎ
그리고 여기에 새송이버섯과 부추무침을 함께 넣었어요. 제가 이 요리를 해먹자고 다짐한 것은, 만들어 둔 지 좀 된 부추무침을 활용하기 위함이었어요. 무침 자체로 먹는 것도 평소엔 좋아하지만 이렇게 익혀 먹는 것도 때때로 생각이 나더라고요.
부추무침에 양념이 되어 있어서 특별한 양념장은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국물 팍팍 곁들였지요. 다시 봐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_+
그리하여, 드디어 저만의 부추계란야채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아, 마지막에 깻잎도 듬뿍 썰어서 같이 먹었어요. 냉장고에 남아있던 깻잎 생각이 나서 기쁜 마음으로 투하했답니다^^
덕붙에 깻잎의 알싸한 맛과 향이 요리에 풍미를 더해서 제 입맛에는 딱이었어요.
사진은 좀 그렇지만 맛은 보장돼서 즐겁게 남김없이 해치웠던 부추계란볶음밥. 가끔씩 특별한 식사를 즐기고픈데 나가긴 싫고,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한 끼 해결하고플 때 이런 식으로 응용해서 여러분만의 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있는 재료 한데 모아 요리하고 나름대로 이름도 붙여주고, 재밌지 않나요?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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