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몰은 일주일 중에서도 평일에 많은 직장인 분들이 이곳을 찾아 밥을 먹는다는 소문이 있어요!
은근히 먹을 게 많으면서도 뭘 먹을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곳이 바로 여의도인데,
IFC몰이 생겨난 이후로 선택의 폭이 넓어져 행복하실 것 같아요. 아닌가요?ㅎㅎ
여의도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저 역시도 약속을 잡게 될 때마다 IFC몰에 가게 되더라구요.
극장도 있고, 무엇보다 서점이 있어서 저는 참 좋아요~
꽤나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여의도 IFC몰이기에 천천히 음식점을 섭렵하고 있는 중이지만,
IFC몰에서 제가 2번 가본 곳이 딱 한군데 있어요.
여의도 IFC몰의 유일한 호프라고 할 수 있는 엠펍(M-PUB)!!!
런치 뷔페도 운영한다고는 하던데, 저녁 시간에만 가서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하고 먹어보지 못해서 아쉬워요.
그래도 엠펍이니까, 술 한잔 하러 가는 게 더 맞는!!!!!!!
엠펍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맛있는 과자와 함께 맥주가 나옵니다.
맥주는, 그냥 나오는 게 아니고 시킨 거...과자만 기본으로 나오는 거ㅋㅋ
칼스버그가 덴마크 맥주인가 봐요. 맥주 종이 받침에 코펜하겐이라고 쓰여 있던데,
코펜하겐이 덴마크의 수도랍니다. 덴마크는 언제 가보려나 싶은데, 맥주가 맛있어서 급 가고 싶어질 뿐이고;ㅁ;
점심을 먹고 저녁 타임에 갔지만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고,
생각보다 메뉴 가격이 좀 있어서 예전에 먹었던 패키지를 다시 한 번 주문했어요.
패키지 이름은 생각이 잘 안 나는데 립이랑 소시지랑 샐러드에 칼스버그 2잔이 함께 나오는 메뉴였어요.
저희는 3명이라서 칼스버그 한 잔 추가!!!
맛은 괜찮은데 양이 적어서 안주로 배 채우시는 분들에게는 부족하다는 게 저의 시식평입니다.
제가 원래 안주로 배 치우는 스타일이라서......
아 그리고, 먹어치우자마자 접시들을 가져가셔서 조금 민망하긴 했답니다;;;
안주는 다 먹었어도 맥주잔은 비워지지 않았는데 빨리 먹고 나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거든요.
뭐 어쨌든, 푸짐한 기본 과자와 함께 먹는 칼스버그는 맛있었다는 걸로 좋게 마무리~~~
아쉬웠던 건,
엠펍에 갔던 이유 중의 하나가 주말이면 공연을 하지 않을까 싶어서였는데(지난번에 평일에 가서 안 하는 줄 알고)
여쭤봤더니 공연하는 날은 수요일이래요ㅠㅠ 왜 하필 평일인지는 잘 모르겠고,
우리는 토요일에 갔는데 공연은 다음날인 일요일에 있고 그렇더라구요. 엠펍에서 공연 볼 운명은 아닌 것인가!!!
수요일은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고, 방송 녹화가 있으면 주말에도 한다고 하니 엠펍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근데 공연하면 공연비도 내야겠죠? 가격은 얼마려나'ㅁ'
그래도 술 한 잔 하면서 공연 보는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는데,
기회 되면 친구들과 꼭 한 번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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