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더위가 물러가고 있음을 느끼는 주말 오후,
친구와 함께 카페 마마스에 방문해
맛있는 음료와 함께 수다를 즐겼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하면 떠오르는 음식으로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청포도 주스가 있는데,
예전에 먹어보기도 했고 식사를 한 상태라
배가 불러서 간단하게 다른 종류의 드링크만 골라 봤어요.
카운터에서 주문하는데,
색색깔의 과일이 예쁘게 담긴 모습이 예뻐서
한 장 찍어봤어요^^
저희가 방문한 곳은 목동 현대백화점에 위치한
카페 마마스였어요.
넓직한 공간과 더불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와서 좋았답니다.
때마침, 구석 자리가 비어 있어서
우리만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딱이었어요.
오래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메뉴도 다양해져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겠다 싶었어요.
다음에 배고플 때 또 와야 할까 봐요~
은은한 조명도
사진 찍기 참 좋아 보였던!
셀카 촬영은 안 했지만,
대신에
주문한 음료를
예쁘게 담아보았습니다. 하하~
저희는 복숭아주스 두 잔을 시켰어요.
요즘 복숭아철이기도 하고,
제철 과일로 된 음료가 맛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생과일로는 많이 벅지만,
주스로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선택했는데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해요ㅎㅎ
복숭아의 제철은 6월부터 8월까지로,
여름 동안 계속됩니다.
백도, 황도, 천도 등등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사람마다 좋아하는 복숭아가
다를 수 밖에 없기도 하지요.
포만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에 비하여
열량이 많지 않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기도 하고,
비타민이 많음으로 인해 피로 해소와
강한 햇빛으로 손상된 피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베타카로틴 성분이 세포의 노화와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 작용을 억제해 주는 것 또한
복숭아의 효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 부드러운 육질과 당분이 많기 때문에
빠르게 혈당을 올릴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라면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컵홀더를 빼내면 이렇게 귀여운,
카페 마마스 로고와
복숭아주스의 화사한 색감이
눈을 사로잡아요.
맛은,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고
과즙이 씹혀서
천천히 소화 시키며 먹기도 괜찮더라고요.
제철 과일 마시기를
참 잘했다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음료값을 지불하고 받은 계산서에
프린트 된 한 문장 또한
따뜻함을 경험하게 해주었던
카페 마마스에서의 시간이었습니다.
목동 현대백화점이
밥 먹을 곳은 많은데
내부에 카페는 생각보다 적은 편이라
다음에 또 오게 되면
그때도 함께 해야겠어요.
복숭아주스로 즐긴 제철과일의 달콤한 맛,
덕분에 행복했네요ㅎ_ㅎ
가격도 4,800원으로 저렴해서 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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