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카페 라콜롬브(La Colombe)에서 쌉쌀한 라떼와 디저트, 롤케이크까지 완전정복!

라떼가 맛있다고 소문난

대학로 카페 라콜롬브에 친구와 함께 다녀왔어요.

점심을 먹고 만난 지라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까 진수성찬이 되어버렸네요ㅎ_ㅎ

주문한 메뉴의 비주얼 못지 않게

식기의 디자인이 눈에 쏙 들어와서

사진을 찍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은은한 색감이 눈을 사로잡은 티라미수 롤 케이크는,

커피의 맛과 생크림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순식간에 저와 친구의 입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풍부한 맛의 조화가 일품이라 

먹는 내내 행복했어요^^

달콤하면서도 촉촉한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맛보시기를~ㅎㅎ

그릴드 치킨 파니니도 주문해 봤는데요,

잘 구워진 파니니의 겉면이 생각보다 많이 바삭해서

잘라 먹는 게 좀 힘들었어요.

맛은 있었는데, 

먹으려고 손을 향할 때마다

부서짐이 없지 않았던 그런 메뉴였어요.

그치만 먹다 보니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라콜롬브는 디저트도 맛있지만,

커피가 유명하기 때문에 꼭 맛을 보셔야 합니다.

필라델피아 내 3곳에 지점이 있는 카페로

특히 라떼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 있어요.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것이라는 사실!

소문대로, 

쌉쌀함 속에 녹아나는 깊은 커피의 향과 맛이

온 몸을 따스하게 감싸는 것이 좋았어요. 

그리고, 

라떼아트도 굉장히 예뻤답니다:)

그냥 라떼는 쌉싸름함이 매력인데요,

평소에 달달한 커피를 즐기신다면

바닐라 라떼가 더 입맛에 맞으실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서 주문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바닐라 라떼를 더 맛나게 먹긴 했어요, 하하.

총 2번 방문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찾아가

다른 메뉴도 먹어볼 의향이 있습니다.

샐러드도 괜찮단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여기는 커피!

대학로에서 맛있는 커피가 존재하는 카페를 원한다면,

라콜롬브는 필수입니다!

잊지 마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