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홍대에서 보기로 결정한 다음에,
뭘 먹을까 고민하며 검색해 보다가
준호키친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메뉴판 보고 파스타랑 덮밥 하나씩 시키고 나니,
기본 반찬과 테이블 세팅이
깔끔하게 완성되고 있었어요.
오이피클, 단무지, 할라피뇨,
덮밥 속 재료인
스테이크를 찍어 먹을 소스까지.
차례대로
테이블에 등장해 주었습니다.
장국도 나왔는데,
요것도 아마 밥을 주문해서
나온 게 아닐까 싶었어요.
파스타에 곁들여 나올 리는
없었기에!
메뉴판에 베스트라고 적혀 있어서
골랐던 국물 파스타는,
준호키친의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각종 해물과 채소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사진 속 이미지와
테이블에서 만난 비주얼이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나서 좀 실망했어요.
새우랑 바지락은 눈에 많이 띄었으나
다른 재료에 있어선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얼큰한 국물과 파스타로 인해
짬뽕을 연상시키는 것이
기존에 먹었던 맛과는 차별화돼
흥미로운 음식이긴 했어요.
스테이크덮밥은,
스테이크로 감싸인 밥 아래
치즈로 인해 부드러운 맛을
즐기는 것이 가능한 메뉴였어요.
고기를 앞접시에 놓은 뒤에
양파, 무순, 생와사비를 올려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파스타에 비해 비주얼도 괜찮고,
맛도 나쁘지 않았던 메뉴였습니다.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해질 수 있는데
국물 파스타와 함께 먹으니
매콤함이 적당히 조화를 이뤄
궁합이 또 맞더라고요.
하나 하나 따로 먹기 보다는
같이 흡입하기 좋은 점이
특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 속 단면은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답니다.
숙주가 안쪽에 밥과 같이
숨겨져 있는 것도 발견했어요.
주문한 메뉴는 모두 등장했으나
소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준호키친에서는
2가지 이상의 음식을
1인 1메뉴 주문시,
테이블당 고르곤졸라 화덕 피자 1판
또는 그린샐러드가 제공되거든요.
저희는 당연히,
고르곤졸라 화덕피자를 선택했어요.
꿀과 함께 나와서
찍어 먹어도 그만,
굳이 안 찍어 먹어도
풍성한 치즈의 맛이 입 안을 사로잡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태리 국립피자 학교 출신의 쉐프가 만든다더니,
그래서 피자가 맛났나 봐요.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물었을 때
친구의 입에서 나온 대답도 피자였다는 사실!
둘이 와서 3가지 메뉴를 맛보게 되니 좋고,
SNS이벤트도 존재해서 인증샷 보여 주면
음료도 챙겨 마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자세한 사항은 메뉴판에 적혀 있어요.
저희는 SNS이벤트는 참여 안 했어요~_~ㅋ
홍대 레스토랑 준호키친의 매력은,
1인 1메뉴 주문 시
피자나 샐러드를 무료 제공해주므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싶네요.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층보단 2층이 더 넓고요.
인테리어도 꽤 괜찮은 편이라
분위기 있는 식사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웨이팅했다 먹기엔
아쉬운 감이 많으니 참고해 주세요.
친구랑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 없어서
그것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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