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김동률 6집이 발매되었습니다.
이번 앨범 역시, 오랜 기다림이 헛되지 않다고 느낄 정도로 정말 좋더라구요.
총 10곡이 수록된 김동률 6집, 동행을 듣고 있으면
그야말로 그와 함께 동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어요.
김동률 특유의 짙은 목소리가 지친 마음에 위로를 던져줘서 행복해지는 느낌!
베란다 프로젝트로 함께 활동했던 이상순이 피쳐링해준 청춘은
청춘의 무모함을 느낄 수 있어 좋고, 존박과 함께 한 Advice는 듣는 것만으로도
사랑 혹은 연애에 대한 조언을 전해 받을 수 있어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답니다.
나름의 상큼 발랄함이 가미된 댄스풍의 '퍼즐'도 신나는 분위기를 업 시켜 주었으며,
타이틀곡인 '그게 나야'는 뭐 말이 필요 없었다지요.
한 곡 한곡 들을 때마다 마음을 후벼파는 감수성에,
가을의 분위기로 녹아들 수 있어 행복했어요.
아직 존재하진 않지만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듣는 '내 사람도' 완전 굿굿굿!
좋은 음악과 동행하는 느낌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었더랬습니다.
가을엔 역시 발라드 만한 음악이 없나 봐요.
좋은 계절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돌아와줘서 고마워요^ㅁ^
콘서트도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데ㅠㅠ!!!
일단 노래 들으면서 아쉬움을 달래 보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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