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회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대림역에도 숨어 있는 맛집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굳이 방문할 이유가 없어 찾게 되지 않는 지역이라는 게 함정이긴 하지만~ㅋㅋㅋ
이날은 대림역에서 일하는 친구와 만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간만에 방문해 주었습니다.
셋이 만나 가게 된 곳은 대림역 라꾸긴!
저녁에는 한잔 하기 좋은 일식집 같은 분위기였는데요,
점심 때는 식사도 가능한 곳이었답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저는 가게 이름과 비슷한 라꾸멘으로 결정!
위의 사진이 제가 고른 라꾸멘입니다. 라꾸긴에서 판매하는 라멘이라서 라꾸멘?ㅋㅋㅋㅋㅋㅋㅋ
된장을 풀어낸 라멘이라 그런지 은근한 구수함이 숨어 있는 맛이었어요.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질감 좋은 고기 두 점과 꽤나 탱탱한 면발이 나쁘지 않았던, 라멘이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 먹어치우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다는ㅎㅎㅎ
요건 친구가 시킨 소고기 덮밥이었는데요, 제가 일반적으로 보아왔던 비주얼이 아니라서 좀 놀랐어요.
굉장히 엄청나게 두툼하게 썰린 소고기가 밥 위에 푸짐하게 담겨 있어 먹음직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맛도 굿굿! 이날 셋이 주문한 식사 메뉴 중에 단연 베스트 메뉴였어요!
소고기의 질감이 완전 굿!
소스도 독특하게 비주얼도 독특한 것이 자주 먹었던 일본식은 아니었던 듯 했는데,
굳이 꼽아보자면 기름에 볶아내는 중화요리의 분위기가 풍기긴 했는데 그런 쪽으로 전문가는 아니니 잘 모르겠네요;;;
요 소고기 덮밥도 양이 상당했어요.
셋이 나눠 먹는데도 어느 새 배가 불러왔다는!
양 못지 않게 맛까지 좋아서 행복했던 친구들과의 점심식사였답니다^^
마지막 메뉴는 가츠동!
가츠동 역시 돈까스가 굉장히 실했어요.
오죽했으면, 가츠동 시킨 친구가 이것 좀 먹으라며...자율적으로 나눠주기까지 했다는~ㅋㅋㅋ
한 조각 먹었는데도 배가 꽤 불렀던,
저는 가츠동을 그리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 느끼한 감이 좀 있긴 했는데
워낙 양이 풍부하니 좋더라구요.
그날의 점심식사는 정말 완전 풍성하게 끝마칠 수 있었답니다.
행복한 수다 타임이었어요! +ㅁ+
가을이니까, 가을엔 뭐니뭐니 해도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으니까,
앞으로도 계속해서 맛있는 음식 찾아 삼만리에 도전해 보도록 하겠슴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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