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역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 빌리엔젤이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어요.
날씨가 더워서 친구와 빙수 한 그릇 하려고 들러서 망고빙수를 주문했습니다.
비주얼은 망고빙수 다웠다고나 할까요?
달콤한 망고빙수의 맛이 온몸으로 전해져 옴을 느낄 수 있었어요.
좋았던 건, 망고의 양이 모자라면 말해달라고 이야기했다는 것.
부족하지 않아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그 말 한마디에 괜히 따뜻해지더라구요.
알뜰살뜰히 손님들을 챙기는 듯한 직원분의 모습이 좋았어요.
그에 못지 않게 맛있던 망고빙수가 입맛을 자극했음은 두말할 것도 없겠죠 :)
망고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맛있다며 함께 금새 해치웠을 정도니,
이 정도면 빌리엔젤 망고빙수 맛있다고 얘기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세종문화회관에 카페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다음에 갈 일 있으면 거기서 디저트 먹으면서 배 채워도 될 것 같아요.
여름은 거의 다 지나갔지만, 아침과 밤엔 쌀쌀하고 낮엔 더우니
아직은 빙수와 함께 시간을 보내도 괜찮을테니까 말이죠^^
광화문역의 세종문화회관 방문할 예정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카페 빌리엔젤의 망고빙수도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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