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의 최신작인 '내일'을 서점에서 눈도 떼지 않고 집중해서 읽어 버렸습니다.
로맨스 소설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아쉬워서, 판타지가 가미된 스릴러라는 장르로 부를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기욤 뮈소의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 소설에서는 2010년의 엠마와 2011년 매튜가 노트북을 통해 만나게 되면서 생기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를 알고 있는 매튜가 엠마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시간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로 인해
엄청난 돈을 손에 넣는 장면을 읽을 때는 좀 많이 부러웠어요;ㅁ;
새해가 다가왔는데, 저는 그런 행운을 얻고 싶다며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작품 속에서 2011년의 매튜는 교통사고로 죽음을 당한 아내를 살리기 위해
2010년의 엠마에게 도움을 청하는데요,
그로 인해 매튜의 아내의 과거 속에서 무시무시한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소설은 로맨스에서 시간을 뛰어넘는 판타지를 넘어 엄청난 스릴러로 장르의 변화를 만들어 낸답니다!
한 가지 이야기에 다양한 장르를 버무리는 일이 만만치 않을텐데,
기욤 뮈소의 작품 속에서는 그런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니 그야말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읽을 때마다 재미를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작품을 만들어내는 기욤 뮈소의 단호한 결심이 저는 참 맘에 들었어요.
나 자신이 읽고 싶은 소설을 쓰자는 것.
내가 읽고 싶지 않으면, 다른 사람 또한 읽고 싶지 않겠죠.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상, 기욤 뮈소의 소설에 흥미를 잃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_~
그런 의미에서, 기욤 뮈소의 제목처럼 우리도 기운차게 하루하루를 살고,
행복한 내일을 만나 보아요!
새해니까, 2월이 되었으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겁니다!
2014년, 남아 있는 열한 달의 시간 동안 꿈을 이뤄보아요!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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