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준비를 해야 하는데 갑작스러운 요청으로 도시락을 싸야 할 때,
저는 1타 2피의 방법을 써먹어 보기로 합니다.
왼쪽에선 김치볶음밥을 볶고, 오른쪽에는 삼겹살을 굽는 요리 분신술을 사용하기로 한 거죠!
시간이 좀 있으면 천천히 해도 되는데 설거지까지 하려면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재빠르게 요리에 돌입했어요.
세상에 불가능은 없으니, 이것 또한 못할 일은 아니었다는 것이 함정;ㅁ;
하지만 다시 또 도전하고 싶지 않은 게 저의 진심이랍니다ㅎㅎ
도시락은 뭐니뭐니 해도 정성이 중요하잖아요.
2단 도시락에는 밥 두 공기로 만든 김치볶음밥을 꾹꾹 눌러 담고,
김치볶음밥으로 가득한 도시락 위에는 계란후라이를 얹어 주었어요.
이것이 나름에 데코라는!!!ㅋ
그리고 나머지 도시락에는 구운 삼겹살 반, 김치볶음밥 반을 예쁘게 담았습니다.
이거 먹고 배고파 하지 말라는 요리사 님의 정성이 담긴 2단 도시락.
요리사 님은 당연히, 저!!! 저예요ㅎㅎ
덕분에 배가 고팠던 분은 배가 엄청나게 불러서 만족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할 때는 정말 제대로 잘하는 저란 사람, 혼자 기특해 하면서 씨익 웃어보았습니다.
2단 도시락 그까이꺼, 사실 별거 아니니까요.
1타 2피의 방법으로 여러분도 도시락 난관을 무사히 해결해 보시길 바랍니다.
단,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가면서 관심을 갖지 않으면
어느 한쪽이 실망한 채로 까맣게 타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_~
음식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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