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냉장고에 삼겹살이 넘쳐나던 즐거운 한때가 있었어요.
그땐 정말이지, 아침 저녁 상관없이 삼겹살을 많이 구워 먹었었죠.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다른 요리로 맛을 보고 싶어서 고추장삼겹살볶음밥을 만들기로 했어요.
기름진 삼겹살도 좋지만,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매콤함 삼겹살 요리도 좋아합니다!!!
사진만 봐도 매콤매콤한 느낌이 전해지지 않나요~_~ㅋㅋ
저는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양념 비율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만들어 먹은 뒤에 기록이라도 해 놓으면 나중에 덜 실패할텐데...맨날 이모냥;ㅁ;ㅋㅋ
기억나는 것만 말씀드리자면 고추장, 간장, 마늘, 후추, 설탕 정도......입니다......'ㅁ'
근데 이것도 확실한 게 아니라는...;;;
그래도 열의에 가득차서 고추장삼겹살을 만들었던 시간은 사진이 되어서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양념이 잘 밴 고추장삼겹살을 일단 팬에 구워주세요.
삼겹살의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올리브유는 필요가 없다고 하던데,
제가 버무린 고추장삼겹살 님께선 기름을 하사하지 않으셔서 까맣게 타 버릴 뻔 했답니다;;
간신히 구출!!!위험했어요..-_-;;;
마음이 급해진 저는 급한 마음에 밥을 투하했습니다.
그리고 참치캔을 뚜껑을 재빨리 따서 참치캔의 기름과 참치를 몽땅 넣고 섞었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연한 빛깔의 고추장삼겹살참치볶음밥이 완성!
비주얼은 이래도, 맛은 꽤 괜찮았어요.
고추장삼겹살이 많이 타지도 않아도, 고기도 적당하게 익어서 밥과 참치와의 조화도 최고였답니다.
다음에는 좀 제대로, 다시 시도해 보려구요.
이날은 정신이 없었네요.
언젠가 다시 고추장삼겹살과 만날 날을 기대하며, 고추장삼겹살참치볶음밥과의 하루는 여기에서 마칩니다...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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